지지율 80.4%… '역전 결승골' 손흥민, 루턴 타운전 'MOM'

이정철 기자 2024. 3. 3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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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자정 영국 런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를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4월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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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자정 영국 런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를 2-1로 승리했다.

ⓒEPL 공식 홈페이지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6점(골득실 18·득점 61)을 기록하며 아스톤 빌라(승점 56점·골득실 18·득점 60)에게 다득점에서 앞서 4위로 도약했다. 반면 루턴 타운은 승점 22점으로 18위에 그쳤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손흥민이었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88분을 소화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 2선 공격수들과의 연계플레이, 과감한 슈팅 등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직접 해결사로도 나섰다. 1-1로 맞선 후반 41분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몰고 역습에 나선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 포진한 티모 베르너에게 패스를 건넸다. 베르너가 측면 돌파에 성공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박스 중앙에 있던 브레넌 존슨은 뒤에 있는 손흥민에게 원터치 패스를 전달했다. 손흥민은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의 발 끝을 떠난 공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루턴 타운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2-1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은 귀중한 골이었다. 개인으로서는 올 시즌 리그 15호골이었다.

ⓒ연합뉴스 AFP

토트넘은 이후 안정적인 운영 끝에 루턴 타운의 막판 공세를 뿌리쳤고 손흥민의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로 기록됐다.

손흥민은 결국 맨오브더매치 투표에서 80.4%의 지지를 받으며 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됐다. 2위는 손흥민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한 존슨이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4월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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