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광한 "청량리역 기능→남양주 덕소역에 대폭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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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병 국회의원 후보가 30일 "청량리역의 기능을 덕소역으로 대폭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께 남양주시 덕소역 앞에서 "덕소역을 수서역 일대, 광명역 일대보다 더 발전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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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소역 지상부지 복합개발"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병 국회의원 후보가 30일 "청량리역의 기능을 덕소역으로 대폭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께 남양주시 덕소역 앞에서 "덕소역을 수서역 일대, 광명역 일대보다 더 발전시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양주 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을 찾아다니며 GTX-B 노선의 조기 착공, 경춘선~분당선 직결, 지하철 9호선과 4호선 연결, 별내선 연장사업이 반드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되도록 역설했다"고 밝혔다.
특히 "GTX-D 노선을 와부 권역에 연결해 중앙선과 동해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국가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건의, GTX-E·F 노선에 대해서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철도 전문가 김시곤 교수 및 여러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조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노력한 결과 남양주시는 GTX 4개, 경의중앙선, 경춘선, 4·8·9호선을 보유하게 되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9개 철도가 연결되는 최고 수준의 철도교통 도시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이제 청량리역을 시종점으로 하는 일반 및 고속열차의 시종점을 덕소역으로 대폭 옮겨 포화 상태인 청량리역의 기능을 분산시켜야 한다"며 "청량리역은 수도권 도시철도의 허브로서의 기능을 그대로 수행하고 덕소역을 수서역처럼 지하화해서 KTX, 무궁화호 등 일반 및 고속열차의 시종점 역할을 맡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현재 발표된 GTX-D·E·F 노선이 덕소역에 경유 및 정차하면 덕소역은 수도권 동북부의 동서울역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덕소역에서 부산 해운대까지 세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역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서울과 동일 생활권으로 살아가는 남양주 병 지역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도시 균형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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