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낮 기온 20도 ‘포근’…일부 지역 황사 잔류

오늘 전북-경상서부 내륙 천둥,번개 '우박'

토요일인 오늘(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다.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어 잔류하면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고, 서해상에 잔류하고 있는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다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동해상은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전북과 경상서부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2~20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부산 17도 △제주 22도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추워지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20도로 포근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오늘(30일) 오후 전국날씨

부활절이자 일요일인 내일(31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전국에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 기온이 15∼20도 안팎으로 오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새벽부터, 서해안과 충남 내륙, 전북 내륙, 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은 오전부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8도, 최고기온 13~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0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6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19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 잔류한 황사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충북·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어 4월 1일(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최고기온은 14~22도가 되겠다.

4월 2일(화)~4일(목)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고, 3일은 제주도에, 4일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4월 5일(금)~8일(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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