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연·이철규 후보, 현정부 국정평가 놓고 치열한 공방

전인수 2024. 3. 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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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동해·태백·삼척·정선 후보자 토론회

22대 총선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한호연·이철규 후보가 현정부의 국정상황에 대한 평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동해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9일 오후 2시 KBS강릉방송국 공개홀에서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 기호2번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 등 2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정화 강원대 공공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방송토론회를 열었다.

방송토론회가 끝난 직후 공직선거법의 초청 후보자 선정기준에 따라 초청되지 못한 기호7번 개혁신당 류성호 후보의 방송연설회가 10분간 진행됐다.
 

▲ 정정화(왼쪽)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방송토론을 하고 있는 제22대 총선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와 기호2번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 모습. 전인수

■모두 발언

△한호연=죄송합니다, 그리고 반성합니다. 더욱더 성찰하겠습니다. 얼마전 우리 지역에 봄을 시샘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봄은 왔는데 봄 같지 않습니다. 희망이 되야할 정치가 노여움과 분노만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에도 따뜻한 봄이 하루속히 오기를 희망합니다.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치인의 제일 덕목은 청렴입니다. 살아온 길이 투명해야 합니다.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었을 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비춰져야 합니다. 양심에 비추어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어야 합니다. 코인 논란, 부동산 투기 논란, 성비위 논란 등 온갖 부도덕한고 정의롭지 못한 모습을 보여줘 온 정치인들은 국민을 섬길 자격이 없습니다. 정치가 바로 서야 민생도 바로 설 수 있습니다.

견제와 균형이 조화를 이루어야 민주주의도 성숙해 질 수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오랫동안 보수 편향에 사로잡혀 올바른 성장과 발전을 가져올 수 없었습니다. 저 한호연은 누구보다도 우리 이웃의 아픔을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정치, 어르신과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필 수 있는 정치, 생명과 생존이 존중되는 사회,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겠습니다.

△이철규=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에 많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8년전 무소속 신인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 전 동해와 삼척, 태백과 정선이 하나 되는 선거구에서 주민 여러분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 의원이 됐습니다. 이제 저 이철규가 우리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 3선 의원에 도전합니다.

지난 8년 서울과 지역을 오가면서 주민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또 동해역 KTX 시대를 열었고, 폐특법을 사실상 항구화하고 폐광기금의 납부율을 대폭 상승시켰습니다. 순직 산업전사 유령탑도 건립하도록 마무리 지었습니다. 정선군민과 함께 가리왕산 곤돌라 철거를 막고 산림 정원 조성이 되도록 마무리했습니다. 동해·삼척 수소저장 클러스터 예타를 통과시켰고, 삼척·영월 동서고속도로와 삼척~동해간 철도의 고속화 개량 사업의 예타액도 확정시켰습니다. 백봉령 도로 개설 사업도 성공시키는 등 여러분과 함께 동해와 태백·삼척·정선의 100년 미래를 그려왔습니다.

지난 8년간 해낸 일이 많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여러분께서 저에게 다시 일 할 기회를 주신다면 3선 국회의원이 돼서 활기찬 동해, 다시 뛰는 태백, 도약하는 삼척, 희망찬 정선을 만들겠습니다.

 

▲ 정정화(왼쪽)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방송토론을 하고 있는 제22대 총선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와 기호2번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 모습. 전인수

■4개 지역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할 시급한 현안과 해결책?

△이철규=지역 군형 발전을 국가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지방이 현실적인 자치분권을 가져야 하고, 지역 현실에 맞는 균형 발전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한 지방시대위원회가 발족한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강원도 의원들이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킨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있습니다. 규제 혁신과 자치분권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동해권 관광·해양물류 중심의 동해, 티타늄 등 대한민국 미래 자원 중심 도시 태백, 수소·신에너지 거점 도시 삼척, 글로벌 복합지역 중심 관광산업 도시 정선 등 각 지역에 특화된 산업의 강점을 살려서 신강원 남동해권 메가 경제 시티로 균형 있는 발전을 이뤄 나가야 합니다.

우리 수소산업은 지역균형 발전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 지역이 석탄과 화력 발전으로 대한민국 에너지를 책임져 왔다면 이제는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청정수소산업으로 미래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갈 지역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동해·삼척 수소 및 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 특구 지정, 태백 미래자원 클러스터 및 핵심 광물 산업단지 조성, 정선 가리왕산 산림정원 조성 및 강원랜드 규제 방안 등을 통해 각 지역의 핵심 산업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한호연=4개 지역 공동 번영은 중장기 마스터플랜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우리 선거구는 4개 지역을 묶은 복합 선거구입니다. 기업마다 고유의 특색과 성장 동력이 있습니다. 핵심 공약으로 이미 밝혔지만 그 첫 번째가 수소 입니다. 수소산업은 앞으로 우리 지역만의 경쟁력 있는 자원이라는데 이 후보와 인식을 같이 합니다. 다만 종합적인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동해와 삼척은 액화수소 융복합 클러스터로, 태백과 정선은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한 청정 수소 에너지 발굴과 저장 유통 단지로 전국 최대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의 대표 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나다. 탄소 경제 대체와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그 경제적 효과는 수조원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수소산업은 4개 지역 공동 번영의 핵심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준비한 또 다른 하나는 K소프트파워 활용입니다.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해양 산림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용 글로벌 축제의 대표지역으로 성장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정선아리랑과 같은 우리 지역의 전통 문화와 예술 레포츠가 어우러지는 세계문화엑스포를 조직해서 사람과 돈이 몰리는 지역으로 탈바꿈 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산업 기반이 취약한 우리 지역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새로운 경제 활성화와 우리 지역의 공동 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철규 후보의 한호연 후보에 대한 질문=한 후보께서 수소산업이 미래 에[너지 산엄으로서의 중요성을 인정한 부분에 대해서 저도 공감합니다. 한 후보께서 동해·삼척을 액화수소 융복합 클러스터로 특화도시로 지정·조성한다고 말씀 하신게 있습니다. 참 좋은 용어들을 갖다가 말씀해 주셨는데, 이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특화도시의 지정과 조성은 어디서 하는 것인지 한번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한호연 후보의 이철규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어디서 하느냐고 물어 보시는데, 우리 지역에 있는 정치인들이 힘을 써서 또 시민들과 힘을 합해서 대처해야할 미래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이 에너지를 책임지는 지역으로 성장을 해 왔기 때문에 에너지를 계속적으로 확장하고 미래 에너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 수소로 우리 지역이 가야 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이 후보님과 동일합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수소 기술의 핵심은 수소를 어떻게 원활하게 액화시킬 것이냐 하는 것 입니다.

△한호연 후보의 이철규 후보에 대한 질문=수소를 말씀하시고 계신데, 태백과 정선의 천연 수소가 매장돼 있다. 그게 화이트 수소라고 얘기를 하는 건데, 가능성을 어떻게 보십니까?

△이철규 호보의 한호연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한 후보께서 화이트 수소를 말씀해 주셨는데,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화이트 수소, 천연 수소의 매장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지질 구조상 유럽 일부 국가에서 이 천연수소의 매장이 몇 개 있다고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 천연 수소를 채굴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거의 없습니다. 막연히 천연수소, 화이트 수소를 개발하고 저장한다 라고 하는 공약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우리 지역의 경쟁력은 삼척에 있는 LNG 기지에 가입되는 액화 LNG 또한 우리 동해항을 이용해서 해외에서 오는 수소로 개질할 수 있는 암모니아 가스를 하역해서 또 액화수소로 개질하는 것, 이런 것들을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는 기술을 여기서 축적하고 개발하는 것입니다.

 

▲ 방송토론을 하고 있는 제22대 총선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와 기호2번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 모습. 전인수

■현재 우리나라 국정상황에 대한 평가와 평가에 따른 후보의 향후 활동계획은?

△한호연=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면서 우리 사회는 대통령의 역할이 무색하게 수많은 사고와 헌법 가치를 무너뜨리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지난 2년을 요약하면 무능·무책임·무비전의 3무정권이라 평가합니다. 대파 한 단이 3000원을 넘나들고, 사과 한 개가 1만원을 호가하는 시대입니다. 경제와 민생이 파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태원 참사, 해병대원 순직 사건, 대통령 처가 양평고속도로 게이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공조, 김건희 여사의 명품 디올백, 주가 조작 사건, 바이든 날리면 전국민 청각 문제. 최근에는 공수처 수사 대상 이종섭 전 국방부장과의 호주 대사 임명 등 무엇하나 현정권과 국정을 평가할 제대로 된 내용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안하무인, 국민 무시, 국민 우롱의 무능력한 정권임이 증명됐습니다.

전쟁의 위험이 나날이 중가하고 있는 남북관계는 또 어떻습니까? 실리외교, 균형외교와 안보로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안보 무능 펑화 파괴 정권입니다.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우선 특권부터 내려놓겠습니다. 불체포 특권 등 200여가지가 넘는 과도한 특권을 과감히 혁파하겠습니다. 원칙과 상식의 정치, 믿음의 정치를 회복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낡고 오래된 시대에 맞지 않는 헌법 개정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방과 국민의 권력을 강화하는 분권형 개헌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위상에 맞는 규제 철회와 재정 권한을 확보하겠습니다.

△이철규=늘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을 폄훼하고, 공격하고, 발목 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애칭으로 ‘바보 노무현’ 이라고 부릅니다. 바보라서 바보라 한 게 아니라 애칭입니. 이 것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개인의 이익, 정파적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나라의 이익을 위해 일 해 왔기 때문입니다. 한미FTA 라든가 또 강정기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완화, 이런 결정들은 당시의 정치적 상황으로 볼 때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분이 아니었다면 결정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한 정책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어떤 편익을 제공했습니까? 우리 국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만들었습니다. 경제를 활성화 시켰습니다. 이렇듯 윤석열 대통령도 현재 국정을 운영하면서 개인의 인기라든가 또한 정파적 이익, 선거를 앞두고 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 이런 것들을 선거와 관계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파탄나기 직전이던 한일 관계를 정상화시켰습니다. 인기 없는 정책입니다. 또한 건설 노동자들의 폭력 엄단했습니다. 막았습니다. 화물연대의 상습적 파업, 그리고 경제에 부담을 주는 행위도 막았습니다. 이렇듯 과거 다른 정권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그런 인기 없는 정책이지만 우리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나라에 도움이 된다면 과감히 추진했습니다. 의사의 증원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의사 증원 문제를 놓고 다툼이 있습니다. 수십년간 의사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현재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해 왔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국민을 위한 정책입니다. 저는 3선 의원이 된다면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또 대한민국의 미래 이득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한호연 후보의 이철규 후보에 대한 질문=이 후보님은 현 정권의 핵심 실세 ‘윤핵관’ 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국정 파탄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 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지금이라도 국민들과 강원 도민들에게 사과하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이철규 후보의 한호연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계속 국정 파탄이 났다, 윤핵관 이니 뭐니 정치적 수사를 쓰시는데, 현재 적어도 문재인 정권 5년보다, 조국의, 추미애의 이런 국정농단 보다는 지금이 훨씬 낫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나 국정에 함께하는 어떤 동반자가 있습니다. 이러한 국정 동반자들을 가지고 폄훼하고 공격하는 이러한 행태는 지양되야 할 하나의 정치 폐륜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잘못한 점이 있다면 지적하심시오. 제가 달게 받겠습니다. 저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정치활동을 하면서 그런 어떤 언행 또한 잘못된 길을 가 본 적 없습니다. 늘 올바른 길로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때로는 정치인으로 전체 국민을 대표하는 의정활동도 했지만, 우리 지역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더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이런 말씀으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이철규 후보의 한호연 후보에 대한 질문=한 후보님, 물론 우리 국회의원은 전 국민을 대표하는 일꾼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지역의 이익을 대표하는 대표 일꾼이기도 합니다.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가 아니라 오로지 윤석열 정권을 폄훼하고 또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데만 이렇게 집중하신다면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하실 건지 답변해 주십시요?

△한호연 후보의 이철규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저는 동해에서 태어나 동해에서 자랐고, 한때는 부평공장에서 기업을 가져와 사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고향에 대한 저의 진심은 늘 일정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치를 하면서 우리 지역에 계속 인구가 줄어들고, 지역이 소멸되는 걸 보면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것은 우리 이광재 전 도지사가 평소에 많이 하던 얘기 중에 정치인은 상상력이 있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상상력에 기초해서 정치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대표 공약중에 하나로 내세운 것이, 우리 지역이 발전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전기를 생산해도 수도권으로 보낼 방법이 없습니다. 당장 포스코 발전소가 발전을 시작하게 되면 강릉에 있는 안인화력과 동해에 있는 GS파워가 발전량을 줄여야 하는 그런 심각한 상황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해·남해·서해를 잇는 전력해저케이블 설치를 추진하겠습니다.

 

▲ 방송토론을 하고 있는 제22대 총선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사진 왼쪽)후보와 국민의힘 이철규(사진 오른쪽) 후보 모습. 전인수

 

■망상지역 등 동해안의 경제자유구역개발이 지지부진 한데, 활성화 방안과 기업 참여 촉진 방안은?

△이철규=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의 업무가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최문순 도정에서 제대로 된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소나무당을 만든 송영길 전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런 인천 임대 사기범을 갖다가 주사업자로 선정하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이로 인해 망상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사업은 처음부터 잘못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수차례 우리 지역 정치권과 저 역시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의 이런 잘못된 업무에 대해서 문제를 지적했지만 당시 집권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 또 최문순 도정은 이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나아갔습니다. 그 결과 지금 사업자 지위가 취소되고, 새로운 사업자를 선택해야 할 지경에 와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사람이 하는 것이고, 또 그사람이 올바른 사람이 해야 됩니다. 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 두 사업자를 선정할 때 공정한 절차를 거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잘못된 겁니다. 그런 최문순 도정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는 감사를 하고 당시 관계자들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제 잘못된 실타래를 풀고 올바른 사업자를 선정해서 망상지구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사업이 제 궤도에 올라서 우리 동해시에 경제적 활력을 갖다주는 활력소가 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도 국회 산자부 위원으로서 오류를 바로잡고 또 그 다음 제대로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사업자가 선정되서 또 정부의 뒷받침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본궤도에 오를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한호연=강원경제자유구역이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게 정주형 국제 복합관광도시 조성으로 돼 있습니다. 현재 11년이 됐는데, 이제 좀 목표를 수정해야 될 시점에 와 있는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관광의 패턴이 변화하고 있고, 국제 관광의 여건이 부족합니다. 고물가의 국가로 돼 있어 관광객 유치가, 연계 공간이 부족한 그런 상황이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간 미개발로 인해서 부동산의 가격만 상승돼 있고, 재산권 행사를 심각하게 제약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엄청난 불만들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목표 수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개발할 수 있는 면적만 경자사업에 포함하고, 나머지는 좀 정리를 해야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정리하는게 아니라면 투자자의 취향에 따라서 지역의 어떤 선정 내용을 좀 바꿔줄 수 있는 폭을 넓혀줄 수 있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후보께서는 계속 최문순 도정의 책임으로만 몰고 가셨는데, 사실은 2013년에 이 경제자유구역이 선정됐고, 지금 11년째이입니다. 지난 8년동안 이제 국회의원을 해 오셨고, 우리 지역에 중요한 일 중에 하나였다고 생각되는데, 이 후보는 과연 이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자기 의견과 이런 것들을 관철하려고 노력했는지, 표명하신 적이 있는지,정확히 말씀해 주시는게 지역의 유권자들을 위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철규 후보의 한호연 후보에 대한 질문=한 후보께서 국회의원이 뭐 했느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 사업은 최문순 도정의 사업입니다. 당시 압도적 의석을 갖고 있던 강원도의회의 구성 또한 민주당의 도정 독점, 이런 것으로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역할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저는 국회에서 감사를 촉구했었습니다.

△한호연 후보의 이철규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지역의 중요한 경제경제자유구역에 관한 문제를 강원도정, 최문순 지사, 강원도의회를 점유했던 더불어민주당 에게만 책임을 몰아가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국회의원이었다면 지역의 발전에 관계되는 이런 중요한 문제를, 찾아가고, 쫓아가고, 설득하고, 당이 다르더라도 지역의 개발에 관련된 문제는 이 당과 저 당이 있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설득하고 쫓아가서 관철시켰어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대통령이 자기 입안에 대해서 반대하는 야당 국회이원들을 수시로 찾아가고 어떤 경우에는 세 번 네 번 찾아가서 설득하고 문제를 해결하지 않습니까? 정성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호연 후보의 이철규 후보에 대한 질문=앞으로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해서 지역주민의 지나친 재산권 행사를 방해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 이 핵심 목표 위주로 좀 동네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이게 의료 복합 클러스터와 국제학교 이 두 가지 부분으로 좀 특화를 시켜서 전개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이 후보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이철규 후보의 한호연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동해 경제자유구역에는 이미 외국인 학교가 계획돼 있습니다. 이 내용을 잘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또 관광단지 등 이런게 있는데, 지난 최문순 도정에서 이 망상지구 개발을 이런 경제자유구역 목적에 맞는 관광시설의 위치 이런게 아니라 아파트사업자에게 이 사업권을 줬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고, 만약에 그 당시에 우리가, 동해시가 막지 않았다면 그곳이 본래의 목적을 넘어서서 아파트 단지가 됐을 것입니다. 지금 늦게나마 한 후보께서 이러한 외국인학교 라든가, 의료 클러스터 구축 같은 것을 말씀하시니까 좋은 일입니다. 저는 국회의원의로서 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정부를 압박하고 설득하고 또 강원도정에도 우리 시·도의원을 통해서 바로잡도록 했습니다.

■후보자의 공약 발표 및 상호 검증을 위한 문답

△한호연 후보 공약 발표=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의 건강과 노후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24시간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거점 병원을 신설해 위험의 사각지대를 없애겠습니다. 주거·보건·요양보호 등 노인복지 통합 운영 체계를 갖춰나가겠습니다. 또 아이들은 우리 모두의 미래이며, 희망이기 때문에 출산·육아·돌봄· 등 아동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방과후 돌봄센터를 확대하겠습니다. 온종일 돌봄 커뮤니티 시스템을 구축해 돌봄의 질을 높이고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미래 먹거리는 지방 소멸 대응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첫 단추에서 잘 설계해야 합니다. 해양산림 등 자연자원과 전통 문화를 잘 종합해 문화와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지역으로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세계문화엑스포를 조직해 글로벌 복합문화 관광산업지역으로 특화해 지역경제활성화의 계기를 만들고, 청년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처해 나가고자 합니다. 장성광업소와 도계광업소 폐광에 따른 경제적 피해 규모가 9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대량 실업사태와 지역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긴급한 처방이 필요합니다. 신속한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필요합니다. 대체산업 발굴과 실업대책,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 등 선진국 성공 모델을 도입해 안정적인 산업자원 전환을 이뤄내겠습니다. 매년 발생하는 대형 산불, 천문학적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동해·남해·서해를 잇는 해전 전력 케이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철규 후보의 한호연 후보 공약에 대한 질문=한 후보께서 의료 사각지대 지역을 해소하기 위해서 거점병원 유치를 공약했습니다. 저도 강원대병원 삼척 분원 유치를 공약했습니다. 이미 글로컬 대학 지정시 강원대 삼척시의원들과 함께 예비타당성 통과를 전제로 강원대 분원 유치를 협의했습니다. 예타 대상사업 선정 및 통과를 목표로 추진중입니다. 강원대병원 삼척 분원은 태백·삼척·정선 등 강원 남부권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거점 병원이 될 것입니다. 태백·정선은 현재 의료 상황 및 현실여건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지원이 필요합니다. 태백시는 장기 요양이 필요한 산재 및 초고령화 지역으로,지난 3월 25일 50병상 규모의 요양병원이 개원했습니다. 그런데 한 후보님 공약은 어디에 어떻게 거점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건지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호연 후보의 이철규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동해에는 한중대가 있습니다. 한중대가 경매를 진행하다가 지금 중단된 상황인데, 한중대에다 보훈병원 또는 보훈요양병원 이런 것들을 유치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는 파산법이라고 하는게 있는데, 기업이나 이런 것도 파산을 하면 원만하게 정리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가 망가지게 되면 합법적으로 원활하게 정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혀 안 돼 있습니다. 그 넓은 땅에 뭐라도 들어가서 동해에 활력을 줘야 되는데, 지금 이런 것을 지난 8년동안 해 온게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강원대병원 분원을 얘기하시는데, 이것도 뜯어봐야 된다고 생각 하는데, 선거때가 돼서 이런 얘기들이 나오지만 지나고 나면 또 공염불이 되는 경우가 워낙 많았습니다. 이 후보께서는 지난 8년 동안 도계의 면세점 유치를 공약해 왔다. 외국인 면세점인데, 아직가지도 명확히 추진된 바 없고, 그래서 이번에 공약을 낼 건가 말 건가 유심히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실을 나온게 없다. 구체적인 게 아무것도 없는데 또 도계 면세점 공약을 하셨습니다. 도계 면세점 뿐만이 아니라 태백 티타늄 이런 것도 사실은 말만 무성하고 성과가 전혀 없습니다. 성과가 있다면 좀 얘기를 해 주기 바랍니다. 성과 없이 선거 때 애드벌룬 띄우기 해서 이것저것 얘기하는 것은 지역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이철규 후보의 한호연 후보 답변에 대한 추가 질문=아무리 선거 때지만 사실을 부인하면 안됩니다. 지난 8년간 성과가 없었다고 하는데, 태백 티타늄은 광산개발이 예정대로 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ㄴ;다. 한 후보께서 지역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으로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도계 면세점은 20대 국회 때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그렇지만 21대 국회에 들어와서 압도적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완강한 반대로 당의 문턱을 못 넘었습니다. 이번에 만약 우리 국민들께서 저희 당의 의석에 힘을 실어주신다면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고, 처음부터 이 공약도 폐광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던 것입니다다. 이제 폐광이 내년에 예정돼 있습니다. 이 사업 예정대로 추진될 것입니다. 또 한중대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한중대 문제, 요양병원 동해시민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역 정서를 좀 파악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한호연 후보의 이철규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태백의 티타늄은 저도 태백의 우리 시의원님들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이건 경동이 추진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성과가 있으면 더욱더 활발하게 얘기 하셨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선거 국면에 있기 때문에, 티타늄 효율성이 없기 때문에 개발하기 어렵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 이렇게 듣고 있습니다. 도계 면세점 같은 경우는 추진된게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지난 우리가 보통 정책적으로 공약을 하거나 이런 것들이 대체로 보니깐 한 10년 걸린다. 노무현 대통령 때도 기업도시 혁신도시의 실체가 완성되는 시점이 대략 10년이었습니다. 그럼 도계 면세점 공약을 8년동안 추진해 오셨으면 이제 어느정도 실체가 드러나서 건물을 짓고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제주도의 면세점이 인기가 좋은데, 면세점 때문에 제주도 가는게 아닙니다. 인구유입 요소가 있어서, 관광을 하기 위해서 갔을 때 면세점이 있으면 더 좋은 것이고, 이게 정말 지역의 경기를 활성화 시킬수 있는 건데, 면세점이 있으면 사람들이 몰려오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저는 먼저 지역을 매력적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관광이든, 먹거리든, 뭐든 오게 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 하는데, 이 후보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이철규 후보의 한호연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한 후보께서 국정에 참여해보지 않으셔서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면세점이 생기면 사람들이 옵니다. 제주도가 내국인 면세점이 개장되고 난 다음 그 다음에 200만명 정도가 입도객이 늘었습니다. 이것이 수치로 말해주는 것입니다. 또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하는데, 20대 국회 때 산자위 전체 회의를 총과한 적도 있습니다. 특히나 대통령 선거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또 제가 인수위 총괄 보좌역으로 있으면서 새 정부의 국정 과제에 도계의 면세점 설치를 집어넣어 놓았습니다. 이렇듯 내년에 폐광이 되게 됩니다. 폐광을 앞두고 대체산업으로 반드시 외국인 면세점이 관철될 것입니다. 또 한 후보께서 효과가 없다고 부정하시는데, 그렇다면 한 후보님은 도계 내국인 면세점 설치를 반대하시는지 명확히 말씀해 주십시요.

△한호연 후보의 이철규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저는 당연히 반대하지 않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두 손 들고 환영할 일이죠. 지역에 좋은 일이 생기면 반대할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안되고 있기 때문에 얘기를 하는 것 입니다. 사실 오늘 이 자리에 불참하셨지만 류성호 후보께서 아주 재미있는 법률안을 발의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형법상의 공약 불이행죄를 발의하시겠다고 했습니다. 만약 이 법이 발의된다면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도계 지정 면세점을 공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그렇다면 이게 공약 불이행죄가 되는데, 이 후보님의 도계 면세점 공약은 공약 불이행죄에 적용돼 처벌 대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정말 자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지역에 가장 안타까운 것은 이제 올해·내년 태백과 삼척에 폐광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후보님께서는 국민의힘에서 사무총장도 하셨고, 지금 인재영입위원장도 하시고 있고, 정말 잘 나가시는데, 우리 지역은 과연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그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도표를 하나 만들어 왔는데, 이 후보님 정말 잘 나가십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은 계속 소멸하고 있습니다. 인구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자리도 점점 더 없어지고 있고, 점점 더 사람이 못 살 동네로 가고 있습니다. 반면 이 후보님 재산은 나날이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찾아봤는데 2016년 20억원이었는데, 이번에 재산 신고한 거 보니까 41억원이었습니다.

△이철규 후보 공약 발표=동해·태백·삼척·정선의 100년 미래 이철규가 맞춤형 활용 중점 공약으로 완성시키겠습니다.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 사통발달 교통망 확충, 폐광지역 경제 부흥을 3대 비전으로 삼아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과 기업이 일하기 좋은 교통망을 구축하며, 폐광을 넘어 새롭게 도약하는 동해·태백·삼척·정선의 100년 미래를 완성하겠습니다. 3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5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동해·삼척 수소 및 저탄소 녹색산업 기회 발전 특구 지정으로, 액화수소 산업의 메카를 완성하겠습니다. 둘째, 정부 선박 통합 스마트 정비지원센터, 화재 안전 실증 플랫폼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마중물이 되어줄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셋째, 폐광지역 경제진흥계획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불합리하고 과도한 강원랜드에 대한 규제를 혁파해 폐광지역 경제를 부흥시키겠습니다. 삼척 도계 지역에 중입자 가속기 의료 클러스터와 내국인 지정 면세점도 설치하겠습니다. 넷째, 교통 오지에서 사통팔달 교통 요지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삼척~동해~강릉간 동해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동해고속도로 삼척~태백~정선~영월 구간 건설 사업의 예타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 동해~강릉간 고속철의 동해 시내 구간은 지하화합니다. 남북 시축 삼척~영덕 구간, 태백 영동선 철도 고속화 계량 등 주요 SOC 사업도 국가 계획에 반영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정선 군민의 뜻에 따라 가리왕산을 산림정원으로 조성하고, 도암댐 수질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역의 숙원을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돼 여러분과 함께 그려온 동해·태백·삼척·정선의 100년 미래를 완성하겠습니다.

△한호연 후보의 이철규 호보 공약에 대한 질문=이 후보님의 플랜카드나 이런 걸 보면 지역의 일꾼임을 강조하고 계시고, 8년동안 우리 지역의 삶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가, 제가 유권자들한테 좀 여러 번 물어봤습니다. 이 후보님이 하신 게 뭐 특별한 게 있나, 제가 동의하는 것 중에 하나는 KTX에 아침 시간 열차를 늘리시고, 뒤에 오는 열차를 또 늘려주신 것은 대단히 잘하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대부분 공약하는 내용이 SOC 중심입니다. SOC는 국비·도비·지자체 예산이 투입되는 행정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이런 방법보다는 다른 생각을 좀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철도 지하화를 계속 공약 하고 계시는데, 원래 지금 예타가 진행되고 있는 라인은 삼척으로 붙어가는 라인입니다.

△이철규 후보의 한호연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한 후보님이 이 사업의 이해를 제대로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정부 주도의 SOC 사업은 지방비가 투입되지 않습니다. 국비가 전액 투입되는 사업들입니다. 이걸 지방비가 들어온다고 생각한다면 재정의 운용 시스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철도 또 고속도로 이런 사업은 국비로 전액 진행된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립니다. 또한 적어도 8년 동안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냈느냐는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무소속 후보로 당선될 때 우리 지역에 KTX는 요원했습니다. 그런 KTX를 동해역에 운행시키겠다고 약속을 했고, 초선 임기 중에 KTX 운행을 시켰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열차가 증차되면서 편익이 증진됐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을 안했다 이렇게 말씀 주시면 좀 일 할 맛이 안 나지 않겠습니까?

또 한 후보님이 계속해서 제가 8년 동안 한 일이 없다고 유권자들이 말씀하신다고 하는데. 한쪽 귀로 듣고 한쪽 눈으로만 본다면 세상이 힘들어 보일 것입니다. 균형 감각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있는 주민들 다수의 목소리도 좀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우리 지역 주민들께서 지적하시는 말씀 이런 말씀 늘 겸허하게 듣습니다. 때로는 잘못을 질책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다. 잘못을 했다고 질책할 때 그 지적이 옳다면 저는 받아들이고 고쳐나갑니다. 한 후보님께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곳은 우리 지역 주민들의 정치적 이익을 대변해 주는 일꾼을 뽑는 행사라는 것을 알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호연 후보의 이철규 후보 답변에 대한 보충 질문=이 후보님이 권력의 실세시니까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KTX를 지화화 하겠다, 그런데 동해는 강릉하고 달리 물류라고 하는 개념을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동해항이라고 하는 걸 끼고 있고, 거기에도 물류가 분명히 개입돼 있고,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의 KTX 철도는 언젠가는 북방을 달려서 유럽까지 가야 되는 그런 철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도는 도심으로 들어와서는 안 되고, KTX는 산쪽으로 최대한 붙어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부의 계획상 현재 예타가 진행되고 있는 거는 산쪽으로 붙어서 가는 라인이 예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거를 도심으로 끌고 들어와서 지화하겠다는 건지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백화점을 설계할 때 제일 중요한 게 뭐냐면 고객의 동선을 제일 길게 하는 것입니다.

△이철규 후보의 한호연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오늘 이 토론이 굉장히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한 후보님께서는 KTX의 도시 통과를 결과적으로 반대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현안은 산 밑으로 가기로 돼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우리 시민들의 이용 편익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예타가 통과되고 나면 1차 하면서 노선을 조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그 기회를 이용해서 도심을 통과함으로써 우리 동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것이 저의 안입니다. 그런데 고속철이 동해 도심을 관통할 경우에 시민들에게 소음이라든가 안전에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이걸 해소하기 위해서 동해 도심 구간을 지하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약속드린 것이고, 그래서 현재 묵호역의 건축 공사도 이후 예타 결과와 이 노선 조정에 따라서 건축을 달리해야 되기 때문에 중단을 시켜놓았습니다. 한 후보님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 이 철규는 가능한 일 입니다. 저는 KTX 삼척~동해~강릉 구간을 동해 도심을 통과시키고, 현재 목호역을 경유해서 가도록 할 것이고, 반드시 지하 노선으로 건설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물류 개념을 말씀하셨는데 맞습니다. 물류와 노선이 도심으로 가는 것은 전혀 상관이 없는 문제입니다. 동해항의 물류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동해항 인입철도 건설도 지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이미 포함돼 있습니다. 이것도 조속한 시일 내 구축해서 동해항이 훨씬 더 경쟁력을 갖춘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한호연 후보의 이철규 후보 공약에 대한 추가 질문=KTX 동해 통과하는 라인은 국가 100년 대계를 만드는 일입니다. 엊그제 TV토론 보니까 권성동 의원이 그거를 지화화 시켜 가지고 강릉 시내로 가져왔다고 자랑을 해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철도는 어차피 삼척 도경역 쪽에서 원래대로 아니면 구정역 방향으로, 강릉역은 구정에 있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지만 KTX가 KTX 만이 달릴 수 있는 철도가 되는데 그거를 도심에 끌고 들어가 가지고 지금 강릉 시민들 다 후회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아까 제가 백화점 동선 얘기를 했지만 사실은 여기 바깥쪽에 있어야지 택시 하시는 분들, 버스 하시는 분들 대중교통 수단을 활용해서 이익을, 소득을 올릴 수가 있습니다. 만약 목호 시내로 들어오면 많은 택시부터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철규 후보의 한호연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한 후보님이 경제 전문가라고 스스로 말씀하시는데, 경제 전문가라는 말씀이 무색하게 들립니다. 우리가 누구에게 고통을 주고 누구에게 부담을 줘서 누구에게 이득을 주는 이런 경제 활동은 우리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교통은 이용자가 편리해야 됩니다. 도심을 거쳐서 가는 것이 이용자 편익이 증진됩니다. 다만 택시라든가 운송 사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수익이 줄어들 것이다 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연 수익은 누구에게 부담을 증가시켜서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가 아니라 이 지역의 교통이 편리해지고, 많은 분들이 오시게 되면 그분들이 주변에 있는 관광지로 간다든가 이동한다든가 이런 새로운 편익을 증진시키면서 이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것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동해 시민들 다수의 의견이 도심으로 관통시켜서 이용 편의성을 높여달라, 또한 기존에 있는 철도를 걷어냄으로써 동해시민들이 천연 자원인 바닷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수없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의정 활동을 하면서 국민들과 늘 소통해온 답 입니다. 한 후보님께서도 굳이 원 노선을 고집하지 마시고 동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도심지 통과에 동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까 말씀 중에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가지고 지적을 하셨는데, 양평 고속도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양평군민들 다수가 요구하는 노선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예타가 통과되고 나면 한 번 정도 변경을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 기회를 통해서 국민들의 요구를 들어준 것을 정치 공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태백 장성광업소와 삼척 도계광업소의 폐광에 따른 피해 최소화와 대책, 구체적 실행방안은?

△이철규=도계와 태백에 있는 석탄공사 광업소의 폐광은 참 가슴 아픈 일 입니다.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말기에 우리 지역 주민들의 동의 없이 정부와 노조 측의 협의만으로 전격적으로 결정한 사안입니다. 저는 폐광에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할지라도 당시 지역사회와 충분히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난 다음 폐광을 결정하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야당 의원으로서 막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후에 우리가 여당이 되고 난 다음 곧바로 폐광 이후에 경제회생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그래서 태백에는 5200억원 정도 되는 대체산업, 또 삼척에는 3333억원의 대체산업을 마련해서 현재 산업부가 기재부에 예타 의뢰를 해놨습니다. 이것이 통과된다면 도계에는 우리나라의 두 번째로 국내 암 치료 기기인 중입자 방사선 가속기 치료센터가 구축이 돼서 많은 암 환자들이 도계로 와서 치료하고 갈 것 입니다. 또한 태백에도 미래광물자원 클러스터와 광물산업단지가 구축될 예정입니다. 이런 것들이 미래에 우리 대체 산업으로 준비되고 있고, 특히 티타늄과 관련해서 한 후보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말씀을 하시는데, 꿈의 광물이라고 하는 티타늄이 지금 현재 광산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매장량도 확인됐습니다. 기술 개발하고 있는 이 티타늄 사업을 이렇게 폄훼하시는데,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한호연=티타늄이 정말 잘 되고 있다면 기쁜 일 입니다. 근데 이거는 좀 확인이 돼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장성·도계 광업소 폐광에 따른 경제적 피해 규모가 약 9조원 정도에 육박하는 걸로 추정이 됩니다. 대량 실업 사태, 특히나 안타까운 건 지역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긴급한 처방이 필요합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신속히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시민사회·지자체와 협력해서 정부를 설득하고 신속히 위기지역으로 지정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폐광 지역 특성을 반영해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융자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현실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태백시는 페탄광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건립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법규 보완과 입법이 필요하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대체 산업을 발굴하고 실업 대책,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 등 선진국 성공 모델을 도입해서 안정적인 산업 전환을 이루어내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태백 장성광업소와 도계광업소는 예비 타당성 조사 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폐광지역 진흥지구 지정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지자체가 대체 산업으로 제시한 청정 메탄올 생산 기지 및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산업 전환에 따른 국비 확보 등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철규 후보의 한호연 후보에 대한 질문=폐광이 되면 경제적 피해가 9조원이 난다고 하는데 어디에서 나온 자료인지 출처를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데이터센터 등 폐광 지역에 여러 가지 대체 산업이 검토되고, 준비하고 있다는데 맞습니다. 경쟁력을 갖춘 데이터산업 같은 게 들어가는 게 맞습니다. 이걸 위해서 PPA제도라고 ,전력 거래 제도를 이미 제가 발의해서 통과시킨 적이 있습니다.

△한호연 후보의 이철규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일단 피해 규모 9조원에 관한 얘기는 언론에서 본 내용입니다. 도계 중입자 가속기 얘기를 삼척시장님도, 이 후보님도 계속 얘기를 하시는데, 제가 좀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한국의 연세대 병원에 전립선 암 치료하는데 이 중입자 가속기가 있습니다. 보통 한 번 치료하는데 1인당 4000만원 정도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도계에 설치가 된다면 치료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있을 것 입니다. 근데 한편으로 우려하는 것 중에 하나는 중앙정부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핵 문제를 핵발전소를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핵발전소의 대가로 이거를 주겠다 그런 게 아닌지, 사실은 그 점이 지역에서도 우려이고 걱정입니다. 삼척은 원전 반대의 어떤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대통령 입에서 원전 얘기 나올 때마다 제가 가슴이 뜨끔하고 그렇다. 최근에 울진에서 원전 1·2호기 수명 연장하겠다고 그래서 지금 반대 서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철규 후보의 한호연 후보 질문에 대한 답변=한 후보님, 참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인지는 모르겠지만 핵발전소가 아니라 원자력발전소 입니다. 이 원자력 발전소를 핵발전소 하면서 마치 괴물처럼 표현하시는데, 이것은 특히나 도계의 방사성 중입자 가속기는 우리가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방사선을 생산해서 조사하는 것입니다. 지금 연세대 병원에 딱 하나가 있다. 이거 예약하려면 2~3년씩 기다려야 됩니다. 이게 안 돼서 일본으로 갑니다. 이런 경쟁력 있는 산업을 유치하고자 하는데 이것을 원자력 발전소와 연계시켜가면서 핵이니 원자력이니 하면서 부당한 거래인 양 지적을 하시는데, 이거는 굉장히 잘못된 표현이고, 우리 지역의 주민들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더 나아가서 도계 주민들이 서로 바라고 있는 이런 사업을 반대하는 것으로 들리는데 좀 생각을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발언

△한호연=저는 우리 지역에 있는 유권자들을 매일 만나고, 매일 얘기를 듣고 있다.지난 8년 동안 우리 지역에서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가, 정말 훌륭하고 잘된 일들이 많이 있었다면 정말 축하할 일이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일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우리 지역은 이제 정치에 있어서 정치가들이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달라 이렇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서로 경쟁하고 당과 당을 바꾸어서 집권을 하게 되면 항상 정치인들이 주권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게 되고 경쟁을 함으로써 더욱더 우리 지역이 풍성해지고 발전해 나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광주나 대구가 오늘날 보면 지역 성장률이 가장 정체되어 있는데, 그 이유가 한 당을 계속 선택하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지역이 조금 더 발전된 지역으로 가려면 당을 이제 바꾸어서 선택해 주어야 합니다.

△이철규=오늘 토론회를 통해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일꾼이 누구인지,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판단이 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과 현안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후보 보다는, 성의와 성과와 능력으로 검증받은 일 잘하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그 일꾼이 누군지 올바로 보시고 판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동해·태백·삼척·정선을 위해 일해온 지난 시간은 제 삶에 있어서 가장 행복하고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고생한다며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신 어르신들, 열심히 일한다며 등을 두들겨 주신 주민들, 또한 목청껏 화이팅을 외쳐준 젊은이들의 격려와 응원을 잊을 수가 없다. 제가 최선을 다해서 우리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겠습니다.
 

▲ 제22대 총선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기호7번 개혁신당 류성호 후보가 방송연설을 하고 있다. 전인수

◆기호7번 개혁신당 류성호 후보의 방송연설

사랑하는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시군민 여러분 개혁신당 국회의원 후보 기호 7번 유성호입니다. 저는 시군민들의 깨끗한 정치에 대한 염원을 받들어 개혁신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주의를 굳건히 지키는 보수 정당입니다. 이준석 당 대표는 2012년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이 영입했던 청년 정치인으로 보수 정당에 입문, 국민의힘 대표까지 역임한 지도자로서 국민의힘 대표 재임 시 청년 지지율을 높였으며, 영남표를 호남으로 확장하고 대통령 선거와 2022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깨끗하고 당당한 청년 정치 지도자입니다.

시군민 여러분, 그동안 저는 운동화를 신고 부지런히 민생 현장을 돌아보며 인사드렸다. 영세 상인들은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혼자 하시거나 아예 문을 닫은 점포가 많았고, 고물가 고이자에 대출, 빚덩이에서 허덕이는 분들과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그냥 쉬고 있다는 청년들이 많아 참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국민들의 민생을 보살펴야 할 정치권은 부정과 부패로 얼룩져 있고, 이들의 무관심 속에 국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었다. 이게 지난 4년간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3선에 출마하는 우리 지역 이철규 국회의원은 의정활동 8년간 무엇을 했습니까? 지난 1월 17일 경기 하남시와 평택시에 부동산을 과다 매입했다며 발표하고 언론에 공개한 경실련은 부동산 임대업에 치중한 것은 아닌지 의심되고, 이해충돌 소지도 있어 공천을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민의힘 중앙당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지역을 사랑하는 국회의원이 타 지역의 부동산 과다매입, 과연 이런 국회의원 머릿속에 민생과 서민 청년 일자리가 있을까요? 또한 태백 강원관광대가 폐교되고, 석공 장성방업소가 폐광을 앞두고 있으나 대체 산업도 없다며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힘 센 자랑만 하고 있으니 이 지역 국회의원이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힘이 세다는 것은 지역 현안을 순발력 있게 누구보다 잘 해결하는 것이고, 이것을 본 시민들이 힘이 세다고 평가하는 것이지, 스스로 힘 세다고 하는 것은 힘이 세지 않다는 뜻 입니다.

그리고 2023년 9월 도입된 태백선 ITX-마음열차는 당초 2028년 철길 직선화를 한 후 청량리에서 태백 구간 2시간대 하겠다던 약속을 갑자기 앞당겨, 현재 무궁화 열차와 비슷한 시간이 걸리고, 요금도 무궁화 1만5200원보다 6400원 비싼 2만1600원이고, 태백만해도 손실보전금을 년간 5억원씩 코레일에 지불하기로 되어 있어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데 대해 이철규 국회의원에게 묻습니다. 이 사업이 시·군민들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총선용이었는지 밝히고, 총선용 이었으면 사과하고 책임져야 합니다.

시·군민 여러분, 오래된 물은 부패하고 썩는다. 바꿔주어야 합니다.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섬기지 않고 부정과 부패를 저지르며 오만불손한 태도를 보이는 데는 국민들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썩었다고 손가락질하고 조롱하고 수수방관 하실 때, 이런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무서워하는 사람이 없으니 부정비리를 저지르고 나라의 장래보다 사리사욕을 앞세우는 것을 부끄러워 할 줄 모르게 됩니다. 국민들을 표 찍어주는 사람으로만 아는 오만불손한 버르장머리를 타이르고 가르치고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주셔야 합니다.

오는 4월 1일이 바로 그 날 입니다. 그 날은 특권과 진영 대결을 하고 있는 거대 양당의 1번·2번을 찍어 응원하는 날이 아닙니다. 깨끗한 당과 일꾼에게 투표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는 첫 날 입니다.

사랑하는 시군민 여러분 유성호가 당선되면 이런 일을 하겠습니다. 형법상 공약 불이행죄를 발의해서 대통령이나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국가권력기관장, 경찰청장, 검찰총장, 국세청장을 임명이 아닌 무공천 직선제로 선출하는 법안을 발의하여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유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장·군수·도의원·시군의원 출마자들로부터 돈을 받고 공천을 팔아먹는 교묘한 밀거래를 하지 않겠습니다. 돈을 주고 공천을 사고, 당선된 공직자가 과연 공정하고 투명한 공무생활 할 수 있을까요? 이 피해는 공통으로 시군민들에게 돌아갑니다. 아름다운 해변을 가지고 있는 동해와 삼척에 리조트·콘도·음식·나이트클럽 등을 유치, 놀거리·볼거리·먹을거리로 만들어 놓고 사통팔달 교통을 주장하여야 민생경제가 확 살아납니다. 지난날 광산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산업전사 5126위를 모시고 있는 교통 오지인 태백·정선은 뇌 심장 수술이 가능한 종합병원을 유치 하겠습니다. 태백권 고갯길 2곳, 두문동재와 통리제 밑을 터널을 직선화하여 정선에서 태백~삼척~동해로 흐르는 교통로를 원활히 하여 사고 예방 및 민생 경제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류성호 약속 잘 지키겠습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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