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새 스승으로 ‘챔스 3연패 명장’ 거론…리베리 코치 앞세워 설득한다

김민철 2024. 3. 3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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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를 지도할 코칭 스태프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9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는 뮌헨은 지네딘 지단(51)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지단 감독이 뮌헨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는 지단 감독을 다음 시즌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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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다음 시즌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를 지도할 코칭 스태프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9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는 뮌헨은 지네딘 지단(51)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분데스리가에서 26경기를 치른 현재 19승 3무 4패로 승점 60점 획득에 그치며 2위에 머무는 중이다.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선두 레버쿠젠은 2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승점 70점을 쓸어담았다. 뮌헨과의 격차는 10점에 달한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뮌헨은 올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작별하기로 일찌감치 결정하면서 올시즌 부진에 대한 만회를 노리고 있다.

새로운 사령탑 선임이 뮌헨의 숙제로 떠올랐다. 선수단을 통합하고 뮌헨을 다시 유럽 최강의 반열을 올려놓기 위해서는 정상급 지도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가운데 지단 감독이 뮌헨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는 지단 감독을 다음 시즌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려놓았다.


지단 감독은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에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성공하면서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레알 깜짝 복귀로 다시 한 번 지도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당시 지단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고 19/20시즌 라리가와 수페르 코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초 뮌헨 부임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지단 감독의 언어 능력이 걸림돌이 됐다.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만을 구사할 수 있는 지단 감독은 소통이 원활한 구단의 부임만을 고집했다.

뮌헨은 해결책을 꺼내들었다. ‘빌트’는 “뮌헨은 지단 감독의 프랑스 대표팀 시절 동료 프랭크 리베리(40)를 코치로 선임하여 지단 감독을 설득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베리는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뮌헨에서 통산 425경기를 소화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분데스리가 우승 9회 등을 거머쥐었다.

프랑스 대표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된 리베리는 지단 감독과 함께 200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활약한 바 있다.

뮌헨 코칭 스태프 입성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2022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리베리는 US 살레르니타나의 테크니컬 코치직으로 부임하며 착실히 지도자 경험을 쌓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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