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둘째딸도 팔아 미션했는데‥이정하 활약에 단독우승 실패(아파트404)[어제TV]

서유나 2024. 3. 3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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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아파트404’ 캡처
tvN ‘아파트404’ 캡처
tvN ‘아파트404’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차태현이 열심히 미션을 수행했지만 단독우승에 실패했다.

3월 29일 방송된 tvN 예능 '아파트404' 6회에서는 1984년으로 시간 여행한 멤버들이 아파트에 숨겨진 비밀을 추적했다.

이날 그 시절 음악다방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행복다방에 모여 있던 멤버들은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에 당황했다. 다방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무스 바른 남자를 찾던 괴한들은 숨어있는 남자를 발견하더니 바로 쫓아 나갔다. 놀란 멤버들에겐 이후 한 여자가 다가오더니 도망간 남자가 "저한테 진짜 소중한 사람"이라며 남자를 본다면 101동 407호로 와달라고 간절하게 청했다.

당황스러운 사건의 연속 속, 407호로 향한 멤버들은 그곳에서 사랑에 관련한 각종 단서들을 발견했다. 이중엔 유독 '간통' 관련 기사만 표시된 신문이 있었고 멤버들은 앞서 만난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불륜으로 의심했다. 이어 제니는 비디오 힌트를 통해 카바레라는 단서를 얻곤 유흥가에서 춤으로 여성을 유혹해 금품을 뜯어내는 남성을 가리키는 '제비족'이 이날 사건의 키워드임을 알아냈다.

이후 407호에 등장한 여자는 이들의 짐작에 쐐기를 박았다. 여자는 찾는 남자의 정체가 "카바레에서 만난 내연남"이라며 "저 그 남자 못 찾으면 남편한테 죽는다. 그 남자가 제 돈이랑 진짜 소중한 물건을 가져갔다. 그거 찾아야 한다. 물건이 뭔지는 말씀 못 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정하는 "걱정하지 말라. 저희가 찾아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멤버들이 유일하게 풀지 못한 단서는 집 곳곳에 있는 '127'이었다. 이는 그뒤 게임을 통해 받은 비디오테이프 힌트로 밝혀졌다. 사실 아파트의 진짜 비밀은 한 부부가 평범한 입주민인 척 아파트 안에 마약 공장을 만들어 영업 중이었다는 것. 앞서 만난 여자가 바로 마약 부부의 아내였으며 '127'은 마약 신고 번호를 가리켰다.

비디오테이프에는 도주하던 남자의 영상도 담겨 있었다. 스스로 자신의 정체를 '제비족'이라고 밝힌 그는 자신 또한 부부의 피해자라며 "부부는 저에게 몰래 약을 먹기곤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운반책 역할을 시켰다. 저는 모든 일을 경찰에 자백하려 한다. 제가 운반하려던 마약 가방을 비밀 장소에 숨겨뒀다. 그런데 아까 가게에서 남편의 목소리를 들었다. 남편보다 잃어버린 마약 가방을 먼저 찾아 소각로에 불태워달라"고 부탁했다.

마약 부부 중 남편은 멤버들 사이 정체를 숨기고 있었다. 경비 아저씨는 멤버들에게 남편이 비밀 미션을 그동안 수행 중이었다며 아내와 스킨십 하기, 입주민 전원에게 '좋아'라는 말 듣기 미션을 성공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남편의 정체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 일단 마약 가방부터 찾기로 했다.

그사이 차태현은 자신이 몰래 슬쩍 숨겼던 또 다른 힌트를 '차가네' 양세찬, 제니에게만 공유했다. 바로 마약 공장으로 이용됐던 506호 열쇠. 차태현은 왜 열쇠를 숨겼냐는 질문에 "(남편이) 누군지 알고. 난 분명 (남편이) 정하라고 생각한다. 정하가 계속 이상하더라. 정하를 확신하고 공유한다"면서 "미안하다. 버릇이 돼서"라고 깨알 사과를 했다. 마약 공장을 둘러본 세 사람은 마약부부가 찍은 듯한 사진과, 마약 가방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듯한 힌트 졸업사진을 발견했다.

하지만 밖에서도 훤히 보이는 수상한 베란다 불빛 때문에 이정하, 오나라, 유재석이 차례로 마약공장으로 찾아왔다. 그리고 단서들을 보다 돌연 마약공장을 떠난 이정하. 그는 힌트가 가리키는 대로 옥상에서 마약 가방 발견에 성공했다. 그러곤 자신을 수상하게 여기며 쫓아온 차태현을 피해 필사의 도주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하는 자신을 악착같이 쫓는 오나라에게 남편은 차태현이라고, 차태현과는 상반되는 주장을 했다.

이때 제니와 양세찬은 마약공장에서 수상하게 놓인 컵과 뜨거운 물을 발견했다. 남편의 정체를 알 단서임을 확신한 두 사람은 컵에 물을 부었고 컵의 표면에서는 마약 부부의 사진이 나타났다. 남편은 놀랍게도 차태현이었다. 다행히 이날 마약가방을 사이에 둔 이정하, 오나라, 차태현의 싸움은 이정하, 오나라의 합동 플레이로 일반 입주민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후 차태현의 고군분투가 미션 수행기가 밝혀졌다. 아내를 만날 때마다 몰래 손을 잡는 스킨십을 하고, 촬영 중간중간 3월 MT를 제안하거나 "둘째 애가 기타를 하겠다고 한다"는 말을 하며 멤버들에게 '좋아, 좋지'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차태현이 "오늘 너무 힘들었다. 미션이 너무 많다"고 호소하자 제니는 3월 MT가 본심이 아니었던 거냐며 충격받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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