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2024 총선 천안시 병 후보를 만나다

박해평 2024. 3. 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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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22대 총선 선거구별 후보자들을 만나보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4년 만에 양당 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4자 구도가 완성된 천안시병 선거구 후보들을 소개합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시병 선거구는 2016년 신설돼, 풍세면과 광덕면, 쌍용 1,2,3동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최근에는 천안을이 인구 상한선을 넘기면서 불당 1, 2동이 선거구로 편입됐고, 보궐선거를 포함해 3번 치러진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던 곳입니다.

초선의원인 민주당 이정문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 완성을 약속했습니다.

[이정문/민주당 후보 : "제가 대표 발의하여 통과시킨 국립 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절차 없이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에 설치를 하고요."]

정당인 출신 국민의힘 이창수 후보는 천안형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최우선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이창수/국민의힘 후보 : "천안형 교육발전특구에는 기존 학교를 명문 혁신학교로 만들고 국가산단과 연계된 제2, 제3의 삼성고 같은 명문학교를 유치하는 것인데요."]

노동운동을 했던 녹색정의당 한정애 후보는 탄소세와 기후배당제 도입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한정애/녹색정의당 후보 : "내년부터 발전소 폐쇄가 시작이 될 텐데 저희들은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다 폐쇄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자,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거구의 지역 현안인 불당동 시민체육공원 민간개발에 대해서는 이창수 후보는 조건부 찬성, 이정문 후보와 한정애 후보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정문/민주당 후보 : "불당 시민체육공원은 그동안 우리 천안 시민들의 허파와 같은 역할, 그리고 휴식 공간으로 기능을 하고 있었는데, 이것을 개발 논리에 따라 개발하는 것은 저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창수/국민의힘 후보 : "시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공간의 리모델링 개념이 도입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원은 공원답게, 주변에 체육시설,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공간 재배치 개념으로..."]

[한정애/녹색정의당 후보 : "4년밖에 되지 않은 공원을 개발 논리를 앞세워서 더군다나 민간 개발 업체에게 특혜를 제공하겠다고 하는 건데요.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 개혁신당의 이성진 후보가 등록을 마치면서 천안시병 선거구는 4자구도가 완성됐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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