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대파 논란'에 결국 사과…"잠시 이성 잃고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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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한 뿌리를 이야기한 것"이라고 한 일 등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
앞서 이 후보는 윤 대통령이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대파 가격표를 보며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해 '민생을 모른다'는 비판을 받자 지난 25일 JTBC 유튜브 방송에서 "875원 그거는 한 뿌리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한 봉다리에 세 뿌리냐 다섯뿌리냐가 중요하다"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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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한 뿌리를 이야기한 것"이라고 한 일 등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
이 후보는 29일 페이스북에 "'민생을 모른다'는 저들의 지적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의 말을 했던 것 사죄드린다"고 썼다.
앞서 이 후보는 윤 대통령이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대파 가격표를 보며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해 '민생을 모른다'는 비판을 받자 지난 25일 JTBC 유튜브 방송에서 "875원 그거는 한 뿌리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한 봉다리에 세 뿌리냐 다섯뿌리냐가 중요하다"고 옹호했다.
자신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도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지난 26일 양손에 대파를 들고 "오늘 아주 제가 대파 격파합니다. 이쪽 한 단에는 7개 들었고요. 이쪽 한 단에는 8뿌리 들었어요. 가격으로 따지면 한 개에 2500원씩, 재래시장에서. 두 단 사니까 5000원밖에 안 합니다"며 "그러면 15뿌리인데, 5000원에 15뿌리. 한 뿌리에 얼마일까요. 자, 여러분들 숙제 열심히 하시고요. 오늘 저녁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대파 끝!"이라고 말하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삭제했다.
이 후보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제 순진함을 자책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은 꼭 약속드린다"며 "민생을 더 깊게 촘촘하게 챙기겠다. 사회의 여러 분쟁적 상황이 해결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꼭 지키겠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걱정드린 점 사죄드리며 저를 믿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수원의 변화 최선을 다하여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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