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K] 우원식 “나라를 나라답게, 노원을 살기좋게…녹색공간 살려나갈 것”

KBS 2024. 3. 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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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 <뉴스레터K>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뉴스레터K>
■ 진행 : 김용준 KBS 기자
■ 방송시간 : 3월 29일 (금) 17:37 ~ 17:56 KBS1R FM 97.3 MHz
■ 전화 출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 노원갑 총선 후보

우원식 "나라를 나라답게, 노원을 살기좋게…녹색공간 살려나갈 것"

◇김용준: 뉴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인터뷰 뉴진수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현역 의원과 서울시장, 비서실장 출신 여당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서울 노원갑으로 갑니다. 참고로 국민의힘 현경병 후보는 지난 21일에 전화로 만나봤습니다. 5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우원식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우원식: 네, 안녕하세요. 우원식입니다.

◇김용준: 4선 경력의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하셨고요. 또 을지로위원회를 이끄는 등 여러 민생 현안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의정활동을 해오셨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가 일부 조정되면서 또 합쳐지면서 치열한 당내 경선 끝에 서울 노원갑 민주당 후보가 되셨는데 먼저 출마의 변부터 짧게 들어보겠습니다.

◆우원식: 네. 저의 슬로건은 나라를 나라답게 노후는 살기 좋게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압니다만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 명품백 의혹, 이종섭 대사의 호주 대사 임명, 윤석열 대통령의 합리적 대파값 875원. 정말 국격, 공정, 민생이 우롱당하고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가 망친 2년을 심판하고 앞으로 남은 3년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선거입니다. 이를 위해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 하는 게 우선 출마의 변이고요. 또 하나는 베드타운 노원을 자족도시 노원으로 이제 탈바꿈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재개발, 재건축, 일자리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서 저 우원식은 정권 심판과 노원 발전을 위한 국민의 도구가 되겠습니다.

◇김용준: 네. 나라를 나라답게 노원을 살기 좋게가 캐치프레이즈고 베드타운 노원을 탈바꿈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지금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에요. 진보당 측과 후보 단일화를 또 이뤄내셨던데 다른 지역구에서도 진보당 측과 단일화 움직임이 계속됐는데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단일화 효과 어떻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우원식: 민주당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무거운 명령을 받았고요. 그래서 그런 국민의 무거운 명령이 결국 민주개혁 진보세력이 단일 전선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이 단일화를 통해서 정권 심판 민심이 모아지고 있고 이는 높은 투표율로 이어질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특히 여당과 1:1 구도가 만들어지면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투표율이 올라갈 거다. 이렇게 보고요. 저의 지역구인 월계, 공릉 ***(02:53) 민주세력이 하나로 모이는 것에 대해서 환영하고 있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김용준: 노원갑은 지역구가 앞서 잠깐 언급 드린 것처럼 합쳐진 곳인데 서울에서 인구가 줄고 있다. 이런 의미로도 보이는데요. 주민분들 만나시면 요즘에 어떤 말씀 많이 듣고 계세요?

◆우원식: 인구가 줄어드는 거는 그러니까 여기는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거거든요. 그거는 아파트 노후화에 따른 문제예요. 생활 환경이 불편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지역 발전에 있어서 재건축, 재개발 이걸 해달라는 요구가 굉장히 높고 그게 한편의 민심으로 있고요. 또 하나의 민심은 힘들어서 못 살겠다.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망가진 대한민국을 바로잡아달라. 이게 또 아주 절실한 요구입니다. 그래서 이 두 개를 잘 받들어서 저는 나라를 나라답게 노원을 살기 좋게. 이런 슬로건을 걸고 꼭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김용준: 4선 중진으로 당내에서도 여러 선거도 치르신 분이신데 의원님께서 이번 총선에서 지역 유권자들에게 예년과 좀 다르게 특별하게 강조해서 말씀하시는 내용이 있다면 좀 구체적으로 들어볼게요.

◆우원식: 네.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대한 심판 선거라는 성격이 강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려면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듯이 사전투표, 본투표 여기 모두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지난 2년 동안 수많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사례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 이렇게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시는데 그거를 투표장에 나와서 꼭 투표해 주십사 하는 호소를 드리고 있습니다.

◇김용준: 투표율이 높을수록 민주당에 유리하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건가 보네요?

◆우원식: 심판하고 싶은 사람들이 투표를 많이 하는 게 제일 유리하죠.

◇김용준: 네. 오늘 그리고 선관위 개최 토론회에 상대 후보 없이 혼자 참여하셨다고 SNS에 올리셨던데 국민의힘 현경병 후보는 해당 지역구에서 한 20년 동안 기반을 나름대로 다져오셨고 서울시장 비서실장도 하셨거든요. 경쟁자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우원식: 제가 뭐 썩 잘 아는 분은 아닙니다. 이번에 처음 경쟁을 해보는데 그래서 상대 후보라서 좋게 평하고 좋게 말하려고 했는데 사실은 다른 부분은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오늘 말씀하신 대로 선관위 개최 토론회에 국민의힘 현경병 후보가 나오지 않았어요. 이 선관위 토론회는 아주 소중한 혈세가 투입되는 법정 토론회고 동시에 노원의 주요 현안의 견해를 밝히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엄중한 자리거든요. 토론회 불참은 현 후보가 노원 주민을 대하는 데 그 태도가 얼마나 가벼운가 이런 걸 보여주는 것이고요.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했다는 게 얼마나 대단하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어떻게 토론회에 불참합니까? 저는 이거는 노원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저는 그래서 노원 주민께서 4월 10일 날 국민의힘 후보의 이 오만한 행태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의원님께서는 선거구 조정에 따라서 지역구를 노원을에서 노원갑으로 또 바뀌셨는데 달라진 이런 지역 상황에 맞춘 선거 전략의 변화도 필요할 것으로 보는데 어떤 의견이신가요?

◆우원식: 우선 합쳐진 월계, 공릉에서 우리당 재선의원과 우선 경선부터 했잖아요. 저는 이제 우선 정치 일반적으로 이게 다선 의원이 되면 권위의식 이런 것들이 있는데 이렇게 해갖고는 경선을 할 수 없고 그거는 정치인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부지런함, 성실함, 겸손함이거든요. 그래서 상가를 세 차례씩 돌면서 주민들의 신뢰를 얻어서 그런 힘으로 경선을 승리할 수 있었고요. 이 새로운 지역구가 된 월계, 공룡 지역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입니다. 그만큼 아직 발전이 덜 됐다는 이야기이기도 한데 일자리와 재개발, 재건축, 교통 등 지역 현안이 굉장히 많습니다. 월계동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 GTX-C 개통 그리고 SRT와의 연결, 1호선 지하화 또 공동 한전부지 개발 이런 등등의 노원의 경제축을 살리는 일 이런 것까지 포함해서 명품 주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저는 그래서 제가 그동안 해왔던 하계, 중계가 상당히 발전돼 있는 지역인데 그걸 해왔던 역량으로 월계 공동의 현안들을 하나하나 확실하게 풀어나갈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용준: 일반적으로 다선 의원분들의 선거운동 방식을 보면 힘 있는 후보를 뽑아달라. 이렇게 외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의원님께서도 지금 5선에 도전 중이시고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분들에게 말씀하시고 계신 구호랄까요? 어떤 게 있을까요?

◆우원식: 그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두 가지, 이번 선거를 규정하는 게 두 가지거든요. 나라를 나라답게 하는 것과 노원을 살기 좋게 하는 이 두 가지가 있고요. 또 하나는 실력이 다르다. 이렇게 제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정권 2년 망가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와 그다음에 노원을 업그레이드를 해서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구호가 나라를 나라답게이고 노원을 살기 좋게 그 구호죠. 동시에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예결위원장, 을지로위원장, 홍범도 기념사업회 이사장. 이렇게 이런 걸 맡으면서 보여준 개혁적 정치의 성과 비전을 담은 구호이기도 하고 또 기존에 저희 지역구인 중계, 하계에서 노원에서 가장 발전된 지역이거든요. 이 성과를 토대로 해서 실력이 다르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많은 노원 주민께서 제 구호를 많이 알아봐 주시고 또 좋아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노원갑에 있는 유권자분들이 구체적으로 그 지역을 위해서 어떤 말씀들을 많이 요구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세요?

◆우원식: 그러니까 노원갑 유권자들, 이제 조금 다른데 월계, 공릉동하고 중계, 하계동이 조금 다릅니다. 중계, 하계동은 이제 완전히 아파트 단지인 지역이고요. 그리고 그동안 제가 국회의원을 쭉 하면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던 지역이고 거기는 이제 재개발, 재건축의 요구가 지금 크죠. 그런 반면에 이제 이 월계, 공릉동 지역은 아직 제대로 발전이 안 된 지역이고 여러 가지 교통, 생활상의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여러 가지 현안들을 잘 좀 풀어달라. 앞에서 말씀드린 일자리, 교통, 주거 문제까지 이런 현안들을 많이들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김용준: 지금 지역의 주요 현안 중의 하나가요. 태릉골프장 공공개발에 관한 내용이 지역 정가의 중요한 문제로 또 떠오르고 있는 것 같던데요. 상대 후보께서는 전면 백지화 그리고 공원 부지화를 주장하고 펼치고 있고요. 의원님 의견은 어떠세요?

◆우원식: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이미 예전부터 태릉골프장의 방대한 부지에 콘크리트를 채우는 것은 부적절하다. 이런 입장을 여러 번 낸 바가 있고요. 저는 그리고 환경운동 했던 사람이고 국회 환경에서 오래 일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린벨트 해제, 녹지 공간 훼손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반대합니다. 단지 지난 정부에서 주택난 때문에 골프장에다 10,000세대를 짓겠다고 했을 때 그런 입장에 대해서는 주택난 때문에 완전 반대는 하지 못하고 저밀도 개발을 하자고 한 적이 있습니다.
저밀도 개발과 태릉호수공원 확대 이 두 가지를 주장했는데 지금은 재건축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저밀도 개발도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태릉골프장 부지는 자연녹지 활용을 통한 공원화로 시민에게 돌려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문제는 지금 윤석열 정부 새로운 정부 들어서도 이것을 그냥 개발하는 지역으로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면 안 되고 이제 개발 지역을 자연보존 지역으로 그대로 둬서 여기 태릉 호수공원이라는 이름으로 탈바꿈시키고 그리고 이것을 태릉골프장, 그거는 육사에 부속돼있는 국방부 땅이거든요. 우리 주민들이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거를 주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그런 일도 함께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총선 판세 관련 말씀 좀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민주당에서는 무엇보다 정권 심판론에 힘을 쏟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다른 여러 이슈들에 앞서서 정권 심판론에 집중하는 이유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우원식: 정권 심판론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얘기하는 거 한번 들어보세요.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명품백 뇌물 수수 의혹, 대통령 처가 양평고속도로 게이트, 해병대 최 상병 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독도 망언,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시도, 건국절 논란, 굴종적인 대일외교, 타협한 외교 정책, 최악의 남북관계, 정석주 위기에만 몰두하는 검찰 독재, 10·29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부산 엑스포 유치 참패, 초부자 감세와 민생 대란, 대파값 875원. 정말 이거는 권력형 비리 의혹, 무책임한 정부, 이 무수한 국정 실패가 그대로 드러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눈 떠보니 후진국이다.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대한민국의 위상이 아주 실추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선 막아야 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이런 일들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있지 않는 이 정부 사람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책임을 확실하게 이번 선거에서 물어야 된다. 그래야 나라가 조금이라도 나라답게 되는 게 아닌가. 이것이 정권 심판을 하자고 하는 이유입니다.

◇김용준: 지금 그런데 국민의힘은 한동훈, 인요한 투톱 체제로 선거를 이끌고 있는데요. 그동안에는 거대 야당 심판론 또 운동권 청산론을 거쳐서 최근에는 이조심판, 이재명 조국 심판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여당의 이런 선거 전략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우원식: 그게 정말 먹힌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러고 보니까 이분들이 아주 정치 경험이 미흡한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조바심이 나고. 또 한동훈 위원장은 여당 대표가 입에 담으면 안 될 폭언까지 막 뱉고 있어요. 인요한 위원장도요. 이종섭 대사 문제는 외국서 이슈도 안 된다. 마피아도 아내와 아이는 안 건드린다고 하면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다 지나간 일이라고 이렇게 얘기하면서 민심을 전혀 읽지 못하는 아주 오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들이 회초리를 드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김용준: 지금 민주당의 판세 어떻게 전망이신지 궁금한데 지금 예를 들면 열흘 남짓 남은 선거지만 막판에 판세를 뒤흔들 변수가 작동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는데요. 여야 모두 지금 그래서 막말 경계령을 내릴 만큼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의원님께서 보시기에 앞으로 판세를 뒤흔들 만한 이슈 어떤 게 있을까요?

◆우원식: 저는 이 후보자들 그리고 정치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늘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의 말씀을 경청하는 태도가 중요하고요. 또한 절실함을 가지고 국민들 한 분, 한 분을 만나러 가야 합니다. 선거에는 지름길이 없고요. 한방 이런 것도 없고요. 정말 성실한 태도가 가장 중요하고 그래서 국민들의 말씀을 경청하는 태도를 민주당의 후보들이 저는 잘 유지해 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민생을 챙기고 오만한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는 그런 선거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이번 선거 겸손하게 임하겠습니다.

◇김용준: 지역구 선거 같은 경우는 지금 양강 구도인 것 같은데 비례의석을 둘러싼 각축전은요. 3파전 구도가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조국 혁신당 약진 때문인 것 같은데요. 이게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국 혁신당의 이른바 약진이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 모두 있나요? 어떤가요?

◆우원식: 그렇죠. 불리한 점은 비례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한테 불리한 측면이 있어서 좀 걱정됩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 당원들한테도 우리 민주당 그리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비례투표에 있어서도 더불어민주연합을 찍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지역구에서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정권 심판 구도가 강화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구는 오히려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어쨌든 끝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김용준: 지금 국회의 세종시 이전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게 서울 전 지역의 새로운 개발의 신호탄이다. 국민의힘의 한동훈 위원장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반전 카드로 작용될 수 있을까요?

◆우원식: 그건 이미 우리가 다 얘기한 겁니다. 이미 세종의 국회의사당을 옮기자고 했고요. 국회의사당을 그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앞으로 우리 새로운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만들자.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이미 민주당에서 과거에 제가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하면서 이미 그 안을 다 내놨습니다. 그런데 그걸 뒤늦게 이제 와서 내놓으면서 무슨 반전 카드로 얘기하는 건 좀 우스운 일입니다.

◇김용준: 서울 노원갑에서 이번에 또 당선되신다면 5선 의원이 되십니다. 차기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신지 정치적인 포부 말씀도 좀 들어보겠습니다.

◆우원식: 제가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저는 을지로위원회로 갑의 횡포를 막고 을의 눈물을 닦아주고 정치란 힘이 약한 자들의 가장 강한 무기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인데 이 을지로위원회로 대표되는 민주당의 민생 노선을 제가 지속적으로 이끌어온 민생파의 중심이죠. 그런 만큼 사회경제 개혁을 민주당 노선의 중심에 두도록. 민주당을 민생 제1주의 정당으로 만드는 일이 저한테 가장 중요한 일이고요. 또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총괄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이 저지 투쟁 그리고 역사 왜곡에 맞서는. 제가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이거든요?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반대 투쟁도 계속해 나갈 겁니다. 그래서 특히 이제 독립투사이신 김환 선생의 저희 제가 김한 선생의, 제가 김한 선생의 외손이 되는데 현재 정치에 위배되지 않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저한테는 이런 일들이 저한테 주어진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중요한 것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윤석열 정권과 검찰 독재를 중단시킬 수 있는 투쟁이 매우 중요하고 이러한 싸움을 해나가는 데 중진으로서 제 역할을 적극적으로 할 것입니다.

◇김용준: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우원식 제22대 총선 서울 노원갑 지역구 민주당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원식: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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