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우 런드리고 대표 “생각지 못한 사업 아이템, 일상 속에 기회 있어”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2024. 3.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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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 조성우 대표가 창업가로서 필요한 자질을 공개했다.

올해 'MBN Y 포럼' 주제는 '너를 보여줘, show me yourself!'로, 조성우 대표는 런드리고를 창업하게 된 이유와 성공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런드리고는 조성우 대표가 퇴사 후 떠난 샌프란시스코에서 가방과 노트북 등을 도둑맞았을 때 유일하게 도둑맞지 않았던 '세탁물'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국내 최대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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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Y포럼’ 강연
‘MBN Y포럼’ 조성우 런드리고 대표. 사진 I 강영국 기자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 조성우 대표가 창업가로서 필요한 자질을 공개했다.

29일 오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2030 청년을 위한 멘토링 축제 ‘MBN Y포럼’이 개최됐다. 올해 ‘MBN Y 포럼’ 주제는 ‘너를 보여줘, show me yourself!’로, 조성우 대표는 런드리고를 창업하게 된 이유와 성공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조 대표는 “저도 전혀 생각지 못했던 사업 아이템을 통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 왜 지금까지 이 일을 하고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잘 설명하진 못하겠지만 중요한 건 일상 속에 기회가 있다는 점이다. 그 문제를 바꿨을 때 정말 큰 변화가 찾아온다. 일상에서 관찰을 계속해야 기회가 찾아온다”고 이야기했다.

런드리고는 조성우 대표가 퇴사 후 떠난 샌프란시스코에서 가방과 노트북 등을 도둑맞았을 때 유일하게 도둑맞지 않았던 ‘세탁물’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국내 최대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다. 지난 2019년 3월 첫 서비스를 출시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까지 발을 넓혔고 지금까지 1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배민프레시의 전신인 덤앤더머스를 창업한 후 배달의민족에 매각해 CEO로 재직했던 경험이 있다. 수많은 위기와 절망 속에서 기회를 잡았고 런드리고의 성공을 이뤄냈다.

조 대표는 창업가의 자질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자세와 인내, 즐길 수 있는 자세를 꼽았다.

그는 “두 번의 창업을 경험하면서 절실히 깨달은 점이 있다. 사명감이 아니더라도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왜 이게 중요하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나만의 ‘왜’를 찾아야 한다. 이게 없다면 창업하는 과정에서 무너질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4주년을 맞는 MBN Y 포럼 1부에서는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의 ‘샐러리맨 성공신화’, 오은영 박사의 ‘고민 상담소’, 조성우(런드리고 대표)와 김선태(충주시 주무관)의 ‘창업러 vs 일잘러 에이스 맞대결’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유튜버 피식대학이 연사로 나서 성공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영상 자기소개 콘테스트(영자 콘테스트)’가 열렸으며, 그룹 오마이걸이 특별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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