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기업유치 5호 '시지바이오'와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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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바이오 기업들을 잇달아 지역에 유치하며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외부 기업의 관내 기업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바이오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문 벤처기업이 시와 함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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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바이오 기업들을 잇달아 지역에 유치하며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기업 유치 5호로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시지바이오는 이날 경민IT고(교장 김완수)·의정부공고(교장 김주한)와 함께 첨단산업 육성 및 지역사회 인재 채용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의정부시·시지바이오 상호 협력 △경민IT고·의정부공고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미래 혁신 인재 육성 △시지바이오의 의정부 내 원활한 투자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외부 기업의 관내 기업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바이오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문 벤처기업이 시와 함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시지바이오는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 벤처기업으로서 뼈·피부 재생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이 회사는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 골대체재 '노보시스', 생체활성 유리 세라믹 BGS-7 기반 경추 케이지 '노보맥스' 등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척추 및 정형외과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시지바이오는 작년 11월 의정부 용현산단 소재 정형외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기업 '이노시스'의 지분을 인수, 바이오 기술과 금속 임플란트 가공·생산기술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지바이오는 이노시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미 투자한 325억 원 외에 100억 원을 추가로 들여 시설 투자 및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시지바이오가 앞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선도기업으로서 관련 기업 유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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