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대본부터 더빙까지?…중국 최초 AI 생성 드라마 공개 [현장영상]
중국에서 인공지능(AI)에 의해 완전히 생성된 최초의 다국어 마이크로 드라마 시리즈가 공개됐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중국 하이난섬 보아오에서 <아시아와 세계: 공동의 도전, 공동의 책임>을 주제로 열린 보아오 포럼에서 중국 미디어그룹(CMG)이 AI가 전적으로 제작한 마이크로 드라마 '중국 신화'의 다국어버전을 공개했습니다.
6부작으로 된 이 작품은 스토리보드, 비디오 제작, 음성 더빙 및 사운드 트랙 등 모든 것을 AI가 생산했으며, 번역 기능을 통해 언어 장벽을 넘었다고 CMG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또 CCTV의 'AI 고전 읽기'라는 마이크로 드라마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보통 3~4개월 걸리는 제작 기간을 단 5일로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제방송 채널 CGTN이 공개한 '고대 영웅 나타의 전설'이란 작품은 AI 거대언어모델을 통해 중국 고전의 줄거리를 분석, 학습시킨 후 스크립트를 생성했습니다.
CGTN 관계자는 "혁신적인 창작을 위한 인공 지능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기술 혁신을 통해 프로그램 제작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시아의 다포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BFA)은 지난 2001년 한국, 중국, 일본 등 26개국이 참여하는 비정부·비영리 포럼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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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경 기자 (eunkungc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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