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탑건3'로 돌아올까…제리 브룩하이머 "기다리는 중"

김지혜 2024. 3. 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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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톰 크루즈가 '탑건3'로 돌아올까.

제리 브룩하이머는 "영화 '탑건3'를 작업 중"이라며 "톰 크루즈에게 그가 좋아할 이야기를 제시했다. 하지만 그는 수요가 많은 배우이고, 많은 영화를 찍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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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탑건3'로 돌아올까.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영화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소식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지는 '탑건'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80)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제리 브룩하이머는 "영화 '탑건3'를 작업 중"이라며 "톰 크루즈에게 그가 좋아할 이야기를 제시했다. 하지만 그는 수요가 많은 배우이고, 많은 영화를 찍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톰 크루즈의 남다른 프로의식을 전했다. 브룩하이머는 "톰 크루즈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모른다"며 "많은 배우들은 촬영을 끝낸 후 차를 타고 집으로 가지만, 톰 크루즈는 촬영장에 머물면서 다른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날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 한다. 영화를 찍는 과정의 모든 부분에 몰입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개봉한 '탑건' 속편인 '탑건: 매버릭'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5억 달러(한화 약 2조 152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3편 제작 역시 확정됐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조셉 코신스키가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며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글렌 파월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

다만 제작 시기는 미정이다. 톰 크루즈의 합류 시기 때문이다. 톰 크루즈는 올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TWO'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다른 여러 프로젝트에 관여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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