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 해외송금 ‘핀테크’ 각광…수수료·시간 절약·수취 옵션 강점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4. 3. 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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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돌파했다.

센트비 관계자는 "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이어지면서 송금 수수료도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유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해외송금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이 센트비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해외송금 이용자들에게 저렴한 수수료로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송금 방식 고도화 및 수취 옵션 추가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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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학비, 여행 숙박비까지 해결

28일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돌파했다.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11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8.7원)보다 2.95원 오른 1351.65원으로 집계됐다. ‘킹달러’ 기조가 지속되면서 환율에 영향을 많이 받는 해외 유학생이나 장기 해외 이주자, 여행자들의 걱정이 높아진 가운데,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해외송금을 지원하는 핀테크(Fintech)가 주목받고 있다.

시중 은행 대부분은 국제금융통신망인 ‘스위프트(SWIFT)’로 해외송금을 처리한다. 스위프트망을 통한 국제 송금의 경우 전신료와 중개∙수취 단계별 수수료가 발생하고, 송금 후 수취까지 핀테크 대비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핀테크 해외송금은 글로벌 송금 및 결제망을 갖춘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송금하는 구조로 송금 절차가 축소되어 송금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 부담이 적다.

실제 유학생∙이주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해외송금 핀테크 서비스 추천, 사용법, 이용 후기 등 관련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유학생을 둔 부모라고 밝힌 한 작성자는 “조금이라도 낮은 환율로 자녀에게 송금을 하기 위해 학기 단위로 주던 생활비를 월 단위로 나눠 보내고 있다”며 “송금 횟수가 늘어난 만큼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핀테크 서비스로 송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용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 ‘센트비(SentBe)’는 송금자와 수취자 모두의 편의를 고려한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해외송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센트비는 미국, 호주,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50여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기존 은행의 복잡하고 비싼 수수료 발생 과정을 대폭 간소화해 은행 대비 최대 90%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한다. 또, 앱 또는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장소 제약 없이 최소 5분에서 최대 1일 이내로 빠르고 간편한 송금이 가능하며, 수취 방식은 해당 국가별로 널리 사용되는 캐시 픽업, 캐시 딜리버리, 모바일 월렛 등 다양한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진 제공: 센트비)
특히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에 중점을 둔 센트비의 강점은 실제 이용 증가 및 만족도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유학 중인 자녀에게 생활비와 학비를 송금하는 고객의 경우 센트비를 통해 저렴한 수수료로 5 분만에 송금을 하고 있었다. 또, 인도네시아 발리 등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은 숙박비 등 장기 체류비용을 송금할 때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센트비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해외 현지 계좌가 없는 한국인 고객들이 신속한 현금 수령이 필요한 경우 캐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확인됐다. 베트남 현지 은행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A씨는 센트비 캐시 픽업을 통해 송금 신청 5분 만에 수취코드를 전달받아 픽업 장소에서 편리하게 현금을 수령해 월세를 지불하기도 했다.

센트비 관계자는 “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이어지면서 송금 수수료도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유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해외송금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이 센트비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해외송금 이용자들에게 저렴한 수수료로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송금 방식 고도화 및 수취 옵션 추가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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