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일선 복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삼성물산은 이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 측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도 그대로 맡는다. 삼성물산 경영진이 브랜드 제고와 미래 준비를 위해 이서현 사장에게 영입 의사를 타진했고, 이 사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삼성물산이 맡고 있는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사업 전반 중장기 전략을 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여동생이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패션디자인 학사)을 졸업하고 1999년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에 입사했다.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옮겨 2010년 제일모직 패션사업총괄 부사장에 올랐다. 이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부문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거쳤다. 2018년 12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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