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국민의힘' 문구 넣은 초등학교 식단표..교육청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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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을 앞두고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정 정당에 투표를 권유하는 듯한 문구가 담긴 급식 식단표를 배포해 교육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오늘(29일)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전 A 초등학교에서 가정에 배포한 식단표 4월 10일자 공간에는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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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을 앞두고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정 정당에 투표를 권유하는 듯한 문구가 담긴 급식 식단표를 배포해 교육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오늘(29일)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전 A 초등학교에서 가정에 배포한 식단표 4월 10일자 공간에는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이와 함께 투표용지를 든 사람들과 무궁화 그림이 들어갔습니다.
선거일인 점을 감안해 식단표 공란을 그림과 문구로 채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식단표를 받은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 당국 측에 이 문구가 여당인 '국민의힘'을 연상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부모 민원을 접수한 시교육청과 선거관리위원회 등은 해당 학교를 상대로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A 학교 측은 시교육청에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며 "단순히 투표 독려 메시지를 삽입한 것이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학교는 식단표를 즉각 회수하고 학부모 사과문이 포함된 새 식단표를 재발송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치 중립 공문을 일선 학교에 발송했습니다.
지난해 6·1 지방선거 하루 전에도 부산의 한 중학교 식단표에 투표는 '국민의 힘, 국민이 신입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가 식단표를 전량 회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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