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박채은 기자 2024. 3. 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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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 (HD현대 제공=연합뉴스)]

HD현대가 오늘(2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습니다.

HD현대는 오늘 임기가 만료된 정기선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서승환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또한 사업목적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결산에 대한 주주 의결권 보장을 위해 규정을 재정비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영업보고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1조 3천313억원과 영업이익 2조 31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HD현대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주당 1천900원의 결산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3천700원입니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배당을 실시하면서,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오갑 회장은 오늘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 물량 증가에 힘입어 조선 부문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에너지, 건설기계, 인공지능(AI)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HD한국조선해양도 같은 날 오전 GRC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주주총회에서 HD한국조선해양은 김성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을 포함해 재무제표의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총 5개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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