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개월 만에 상승전환… 마포 아파트가 끌어

박순원 2024. 3. 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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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4개월 여만에 상승 전환했다.

특히 서울 마포구 일대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중동 'DMC마포청구' 전용면적 84㎡는 지난 20일 8억7500만원에 팔렸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59㎡는 지난 21일 13억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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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4개월 여만에 상승 전환했다. 특히 서울 마포구 일대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1%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18주 만의 상승 전환이다.

서울 자치구 중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마포구(.012%)였다. 이밖에 양천·영등포·성동구(0.02%), 성북구(0.03%), 용산·광진·동작구(0.04%), 송파·중구(0.05%)등 11곳도 강세였다. 반면 도봉구(-0.04%), 서대문·강북·구로·관악구(-0.03%), 노원·강동구(-0.02%), 금천구(-0.01%) 등 8곳은 약세였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중동 'DMC마포청구' 전용면적 84㎡는 지난 20일 8억7500만원에 팔렸다. 지난달 거래가(8억3000만원)에 비해 4500만원 비싼 금액이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59㎡는 지난 21일 13억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하루 전 거래가(12억2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 높은 것이다. 다만 이 단지가 3885가구로 조성된 대단지인 만큼 동·향의 영향으로 가격 차이가 날 수는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4% 떨어졌다. 지난주(-0.03%)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다만 올해로 범위를 넓히면 0.62%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0.02%→-0.03%)과 비수도권(-0.04%→-0.05%) 모두 집값이 떨어지는 것을 방어하지 못했다.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 지역은 45개, 하락 지역은 120개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02% 뛰었다. 지역별로 서울(0.07%→0.07%)과 수도권(0.07%→0.07%)은 상승했지만, 비수도권(-0.02%→-0.04%)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단지별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거래 희망 가격 격차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돼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이 상승 전환했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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