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최사라, MBN 여성스포츠대상 1·2월 MVP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3. 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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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과 장애인 알파인스키 최사라가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에서 1월과 2월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김민선은 지난 1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한국신기록(1분13초42)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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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1월 월드컵 1000m서 한국新
최, 동계체전 2년 연속 2관왕 달성
2026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대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MVP를 받은 김민선. MBN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MVP를 받은 최사라. MBN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과 장애인 알파인스키 최사라가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에서 1월과 2월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김민선은 지난 1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한국신기록(1분13초42)를 세웠다. 이상화가 지난 2013년 9월 캐나다 폴클래식 대회에서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1분13초66)을 10년만에 앞당겼다.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3차 대회부터 6차 대회까지 금 3, 은 2, 동메달 1개를 따낸 김민선은 여자 500m 랭킹 2위로 한 시즌을 마쳤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당시 최연소 국가대표 알파인스키 선수로 참가했던 최사라(시각장애·가이드 정상현)는 지난 2월 장애인동계체전 여자 알파인스키 회전 경기에서 쌍둥이 동생 최길라를 누르고 1위(1분14초99)를 차지했다. 동계체전 2년 연속 2관왕을 달성한 최사라는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 1월 2024 코르티나 국제스키연맹(FIS) 장애인 알파인스키 월드컵 활강과 슈퍼대회전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김민선은 스피드스케이팅 에이스로서 올 시즌 압도적인 기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최사라는 11세였던 2014년 평창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해 스키에 흥미를 느낀 후 입문 2년 만에 전국체전을 제패했다. 2026년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민선은 “여러 목표들이 있지만, 상화 언니를 따라서 세계 기록에 도전에 또 한발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큰 목표가 생겼다.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지난 시즌보다 더 파워를 끌어올릴 수 있는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사라는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을 제외하고 월드컵에서도 1등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세계선수권과 2026년 밀라노 동계패럴림픽 메달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대한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하고, 연말에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초청해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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