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지킴이"...이지혜→김민종, 온라인 뜨겁게 달군 미담 주인공들 [종합]

유소연 2024. 3. 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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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훈훈한 미담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한다.

삭막해 보이기만 하는 세상이 아직 살만하다는 위로를 주기 때문.

그는 "그런데 '밉지않은 관종언니'라는 정말 관종 같은 이름의 내역을 확인했다. 검색하니 이지혜 님의 유튜브 채널명이더라"라며 "커뮤니티나 SNS에서 재밌는 장면으로만 봐서 참 정이 가고 익히 보살로 알려지신 분이라 친근해서 더 감동을 받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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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소연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훈훈한 미담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한다. 삭막해 보이기만 하는 세상이 아직 살만하다는 위로를 주기 때문.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 중에는 스타도 있다. 뒤에서 몰래 선행을 해 뒤늦게 화제가 된 스타를 모아봤다.

가수 겸 배우 이지혜가 선행의 모범을 보였다.

최근 한 시민은 "'밉지않은 관종언니'의 선행을 공유하고 싶다"라는 제목의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작년 12월 1일 제주에서 고 임성철 소방장이 순직한 사고가 있었다. 이후 많은 국민 여러분이 함께 애도해 주셨다"라며 "각 시도별 동료분들도 많은 기부를 해주셨고 여러 단체와 개인, 기업에서도 기부를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런데 '밉지않은 관종언니'라는 정말 관종 같은 이름의 내역을 확인했다. 검색하니 이지혜 님의 유튜브 채널명이더라"라며 "커뮤니티나 SNS에서 재밌는 장면으로만 봐서 참 정이 가고 익히 보살로 알려지신 분이라 친근해서 더 감동을 받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제주 동부소방서 고(故) 임성철 소방교 유족 조의금' 명단에는 '밉지않은 관종언니'의 이름으로 1,000만 원이 기부되어 있었다.

해당 누리꾼은 "앞으로 이지혜 님 평생 팬"이라며 다시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가수 겸 배우 함은정도 일상 속에서 작은 감동을 일으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제주도에서 은정 실제로 봤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글쓴이는 "혼자 제주도에 있는 카페를 가다가 주차돼 있는 은정 님 차를 사고 냈다"라며 "혼자 있고 해서 너무 무서워서 계속 울었는데 (함은정이) 이것도 인연이라고 밥 사준다고 했다. 차 반납해야 하는데 운전 못하겠다고 했더니 대리기사 불러준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보험 기사 기다리는 동안 커피도 사주시고 갖고 있는 거라면서 과자도 주고 너무 친절하고 천사인 줄"이라며 함은정을 향한 감동을 드러냈다.

함은정도 27일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해당 미담을 언급하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기사가 과장이 된 것 같다"라며 "내 차가 아니고, 제주도 렌트카였다"라고 전했다. 함은정은 "밥을 사 드리진 않고, 사드리겠다고 말을 한 건데 상대방이 거절하셔서 커피와 다과 정도만"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종 역시 접촉 사고에 '쿨'하게 대처하며 친절을 베풀었다.

지난해 9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경차를 몰던 40대 여성 A 씨가 수억 원대의 롤스로이스에 접촉 사고를 냈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김민종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A 씨는 차량 부위 사진을 찍어 김민종에게 보냈으나 답이 없었다.

약 12시간 만에 연락을 확인한 김민종은 "밝은 데 가서 보겠다"라고 한 후, "살짝 까진 정도인데 괜찮다. 연락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민종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히려 해당 차주분이 연락 주셔서 감사했다. 알아서 수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히며 통이 큰 면모를 보였다. A 씨는 "요즘 많이 무서운 세상인데 굉장히 삭막한 세상에 위로가 됐다"라며 김민종의 남다른 심성을 칭찬했다.

호통을 치는 캐릭터로 유명하지만 박명수도 선행을 많이 실천하는 스타 중 한명이다. 2015년, 2016년, 2019년에 걸쳐 무려 3차례나 접촉 사고를 당했을 때 박명수는 가해자를 선처해 줬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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