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수업서 중국 전병 만든다는데…한마디 하면 진상?" 학부모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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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자녀가 방과 후 진행하는 쿠킹클래스에서 생소한 중국 음식을 만든다고 해 불만이라는 학부모의 사연이 알려졌다.
그러면서 "앞선 수업에서는 샌드위치, 초콜릿, 김밥 등을 만들었는데 갑자기 성인들도 잘 모르는 음식을 만든다고 하니 아이러니하다. 선생님께서 다국적 음식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중국 길거리 음식을 굳이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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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자녀가 방과 후 진행하는 쿠킹클래스에서 생소한 중국 음식을 만든다고 해 불만이라는 학부모의 사연이 알려졌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는 진상 엄마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학부모라는 A씨는 "아이가 정규 수업 끝나고 진행하는 방과 후 수업에서 쿠킹클래스를 듣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선생님께서 이번 주에 만들 요리 이름을 미리 보내주셨는데 처음 듣는 음식이라 뭔지 검색해보니 중국 음식이더라"라며 "중국 길거리에서 파는 전병인데, 중국 음식을 초등학교 요리 수업에서 만드는 게 탐탁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어릴 때 생각해보면 경단 떡, 떡볶이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만들었던 것 같은데 중국 음식을 만든다고 하니 거부감이 든다. 제가 너무 편협한 생각을 가진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선 수업에서는 샌드위치, 초콜릿, 김밥 등을 만들었는데 갑자기 성인들도 잘 모르는 음식을 만든다고 하니 아이러니하다. 선생님께서 다국적 음식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중국 길거리 음식을 굳이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A씨는 "방과 후 선생님께 한마디 드리고 싶은데 괜히 의견을 냈다가 진상 학부모로 찍힐까 걱정이 된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누리꾼들도 대부분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뜬금없이 중국 음식을 만드는 게 이상하긴 하다. 한국인인데 한국 음식을 배우는 게 더 유용하지 않겠나. 혹시 선생님이 중국인이시냐"고 되물었다.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선생님께 말을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아 글을 썼다. 그런데 아이가 즐거우면 그걸로 만족이라 선생님께 따로 말씀은 드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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