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무직 딸 11억 대출, 공영운 군인子 30억 건물증여 꼼수" 與 총공세

한기호 2024. 3. 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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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 찐명(진짜 친이재명계)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 현대자동차 전략기획사장 출신 공영운(경기 화성을) 후보를 겨냥한 '부동산 비리 의혹' 공세를 전방위로 벌였다.

"'민주당에는 부동산 투기 후보 없다', 이재명 대표님 이 말이 맞느냐"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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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엔 부동산 투기 후보 없다'던 이재명 답변 요구…김기표·이강일·문진석에 양문석·공영운 새 의혹 줄저격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연합뉴스 사진 갈무리>

국민의힘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 찐명(진짜 친이재명계)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 현대자동차 전략기획사장 출신 공영운(경기 화성을) 후보를 겨냥한 '부동산 비리 의혹' 공세를 전방위로 벌였다. "'민주당에는 부동산 투기 후보 없다', 이재명 대표님 이 말이 맞느냐"면서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의 연이은 논평을 통해 "앞에선 서민과 청년을 외치면서 뒤에선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데만 혈안이었던 민주당 후보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며 "민주당은 투기와 부동산 비리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영운 후보는 부동산 규제 시행 전날 '군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30억원 상당의 건물을 '꼼수 증여'했고, 양문석 후보는 '경제활동이 없는'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꼼수 '특혜 대출'을 받았다"며 "김기표(경기 부천을) 후보는 65억원 상당 강서 마곡 상가를 보유했는데 부채는 약 57억원"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하 공보단장은 "(김기표 후보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으로 근무하다 불과 몇 개월 만에 자진 사퇴한 이유도 부동산 투기 의혹이었다"며 "상가 5채를 보유하고 갭투기 의혹을 받는 이강일(충북 청주상당) 후보, 상가 4채를 보유하고 농지법 위반 유죄 판결을 받은 문진석(충남 천안갑) 후보도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양 후보에 관해 "아파트를 매입하고 8개월 후인 2021년 20대 대학생 자녀 이름으로 11억원을 대출받았다"며 "경제활동 없는 자녀가 사업자대출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지면서 대학생이 어떻게 거액의 대출을 받았고 이자는 어떻게 감당했는지, 편법에 편법이 더해진 특혜 대출 찬스 의구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공 후보도 겨냥해 "그의 1999년생 아들은 '아빠 찬스로' 군복무 중 30억원의 (서울) 성수동 건물주로 등극했다"며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하루 앞두고 공 후보는 22세 아들에게 건물을 증여했다.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 증여를 제한'하는 규제를 간발의 차로 피했다. 절묘한 시기에 이뤄진 딱 '꼼수 증여'"라고 주장했다.

박 공보단장은 "민주당 후보들이 부동산을 사들인 시점은 대부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전 국민이 고통받던 시기다. 여기에 민주당은 거대 의석수를 무기로 세법 개정안 단독 처리부터 주택법 개정안, 임대차 3법까지 밀어붙이며 초유의 부동산가격 폭등을 초래했다"며 "이재명 대표가 보기엔 정말 괜찮냐"고 따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신지호 전 의원을 선대위 이조(이재명·조국) 심판특위 위원장으로 임명하며 "이재명·조국 대표가 방탄을 위해 얼마나 국민을 속이는 공천을 했는지부터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했다. 신지호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민주당 양 후보와 조국혁신당 내 재산증식 의혹을 받는 박은정 비례 1번 후보 관련 기자회견도 진행한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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