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3년 연속 매출 1조...원유현 부회장 "업의 전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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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의 연매출이 3년 연속 1조원을 넘었다.
대동은 미래농업 사업을 추진할 체질 전환을 해왔고, 올해부터 자율작업 농기계와 로봇으로 본격적으로 수익도 창출해 지속성장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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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현 "미래사업으로 지속 성장할것"
대동의 연매출이 3년 연속 1조원을 넘었다. 농기계 시장이 축소했지만 사업을 다각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선방한 효과다. 대동은 미래농업 사업을 추진할 체질 전환을 해왔고, 올해부터 자율작업 농기계와 로봇으로 본격적으로 수익도 창출해 지속성장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대동은 지난해 매출이 1조4333억원, 영업이익은 65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25.9% 감소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국내 농기계 시장이 21%, 북미 100 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이 11% 축소한 것과 로봇과 인공지능(AI) 개발에 인건비와 R&D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에 비하면 성공적인 실적 방어라는 것이 대동의 설명이다.
대동은 지난해가 미래농업 사업을 위한 '체질 개선'을 한 시기라고 평가한다. 전통적인 농기계 제조사였던 대동은 2020년에 '미래농업 리딩 기업'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경영 체계와 조직을 새롭게 구축해왔다. 단순 농기계를 벗어나 △자율작업 농기계 △전기 스쿠터 등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봇 △GME(농업 조경용 장비)를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인구는 증가하는데 경작지는 감소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농기계뿐 아니라 농업 효율을 높일 솔루션까지 판매해야 한다는 구상으로 정밀농업 솔루션을 개발하고, 솔루션을 초보 농부, 고령의 농부도 쉽게 사용할 대동 커넥트앱도 고도화하고 있다(관련 기사 : [머투 초대석]미국도 엄지척 'K농슬라' 또 혁신…"알아서 농사짓는 'AI 트랙터' 개발"). 대동은 이미 사람은 보조만 하고 논농사를 알아서 짓는 자율작업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를 지난해 상품으로 출시했고, 올 하반기부터 상업 로봇도 판매한다.
대동은 AI 개발자도 활발히 채용하고, 최근 KT와 농업용·비농업용 로봇, 온디바이스 AI 개발 업무협약도 맺었다. 미국법인장도 교체해 해외에서도 농업 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미래농업 회사로 '업(業)의 전환'을 준비하고 투자해왔다"며 "AI와 로봇이 촉발한 경제, 사회적 대변혁에 속에 미래사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결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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