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송해 선생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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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장수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53)은 "송해 선생님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희석은 2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국노래자랑은 누가 해도 어려운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희석은 "아흔 넘으신 송해 선생님이 어린애부터 할머니까지 모두 편하게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했다"며 "할머니가 와서 선생님께 뽀뽀하기도 하고, 어린아이가 와서 울기도 하는데 모두 MC를 어려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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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장수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53)은 “송해 선생님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희석은 2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국노래자랑은 누가 해도 어려운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희석은 “아끼는 후배인 김신영씨가 했던 자리라서 걱정됐다”며 “제안이 온 다음 날 바로 신영씨와 통화를 했고, 제 첫 녹화가 끝난 날에는 신영씨가 먼저 전화를 해줘서 서로를 응원했다”고 전했다.
남희석은 전국노래자랑 MC로서 최근 ‘전라남도 진도군 편’ 녹화를 마쳤다. 그는 “사격할 때 영점을 맞추듯 당분간은 (프로그램에) 맞춰가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며 “첫 녹화에 대한 만족도는 30%고, 나머지는 채워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촬영 때 무엇보다 감사했던 건 진도 주민분들의 반응이었다. 할머니들이 손을 잡아 주시면서 ‘남희석이가 왔네’ 해주셨다”고 말했다.
남희석은 “아흔 넘으신 송해 선생님이 어린애부터 할머니까지 모두 편하게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했다”며 “할머니가 와서 선생님께 뽀뽀하기도 하고, 어린아이가 와서 울기도 하는데 모두 MC를 어려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에 힘 빼는 게 제일 중요하다. 저부터 힘을 빼서, 지역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고 편하게 오실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남희석은 “송해 선생님께서는 녹화 하루 전날 해당 지역에 가서 동네 목욕탕과 맛집 등을 다니셨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희석이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31일 처음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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