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대' 주택담보대출 금리 지속…4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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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2024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보다 0.04%포인트(p) 하락한 3.63%를, 대출금리는 0.19%p 하락한 4.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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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금리차 석달 만에↓…청년도약계좌 출시 영향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2024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보다 0.04%포인트(p) 하락한 3.63%를, 대출금리는 0.19%p 하락한 4.85%를 기록했다.
예금, 대출금리 모두 3개월 연속 하락 행진을 지속했다.
이 중 가계대출 금리는 0.19%p 하락한 4.49%로 집계됐다.
특히 주담대 금리가 0.03%p 내린 3.96%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5월(3.90%) 이후 1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코픽스 하락 영향으로 주담대 금리가 낮아졌다"며 "비교적 금리가 낮은 주담대, 전세대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신용대출 금리는 0.09%p 하락한 6.29%로 조사됐다. 전세자금대출은 0.07%p 내린 4.02%였다.
기업대출은 대기업(-0.05%p)과 중소기업(-0.30%p) 모두 하락해 전월보다 0.19%p 내린 5.03%를 나타냈다.
예금금리의 경우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적금(+0.45%p)의 상승에도 정기예금(-0.05%p)을 중심으로 3.60%까지 0.04%p 내렸다.
적금 금리의 상승은 최대 금리가 6%에 이르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에 예금과 대출금리 사이 간극을 뜻하는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 하락 폭이 수신금리 하락 폭보다 더 커지며 3개월 만에 축소 전환(1.37%p→1.22%p)했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50%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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