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권희 익산갑 후보 "이춘석 민주당 후보 토론회 나와라"

29일 전권희 진보당 전북자치도 익산갑 후보가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4.3.29/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권희 진보당 전북자치도 익산갑 후보가 29일 상대 후보인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민서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방송사가 실시하는 토론회에 일절 참가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 후보는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브피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춘석 후보에게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후보자 검증을 위해 방송사 등 주최의 후보자 토론회에 적극 응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며 “하지만 3차례 토론회에 모두 불참했다”고 밝혔다.

그는 “법정 토론회 외의 방송사가 추진하는 후보자 토론회에 이춘석 후보가 김민서 후보의 불참을 이유로 참가하지 않겠다는 통지를 했다”며 “민주당 후보의 주민 무시와 오만한 태도로 인해 깜깜이 선거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토론회 거부 입장은 후보자 자격이 없음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며 자신이 왜 적임자인지 평가를 받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춘석 후보가 끝내 후보자 토론회를 거부한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며 “이춘석 후보는 토론회에 당당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