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단말기에 아이스크림 꽂고 가, 수리비 30만원"…무인점포 사장 분노

신초롱 기자 2024. 3.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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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 업주가 카드 단말기에 아이스크림을 꽂아두고 간 손님으로 인해 손해를 입었다며 분노했다.

2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카드단말기에 아이스크림(무인 사진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업주 A 씨는 "새벽에 남자 두 분이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와서는 사진 찍기 전에 단말기 꽂고 그대로 고이 놔두고 가버렸다. 아침에 결과물을 보고 CCTV를 재생해 봤는데 정말 가관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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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무인점포 업주가 카드 단말기에 아이스크림을 꽂아두고 간 손님으로 인해 손해를 입었다며 분노했다.

2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카드단말기에 아이스크림(무인 사진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업주 A 씨는 "새벽에 남자 두 분이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와서는 사진 찍기 전에 단말기 꽂고 그대로 고이 놔두고 가버렸다. 아침에 결과물을 보고 CCTV를 재생해 봤는데 정말 가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왜 이러는 걸까. 오전 10시에 캐시 노트에서 결제한 카드가 비씨카드인 거 확인하고 카드사에 전화했더니 개인정보 등 여러 문제 때문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한다. 번호만 전달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도 절대 안 된다고 한다"며 답답해했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막대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들어온 손님이 카드 단말기에 막대를 꽂아놨고 녹은 아이스크림이 기계에 흘러 내려 굳은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단말기 수리비와 출장비 합쳐서 30만 원이더라. 경찰에 신고하는 수밖에 없나. 신고하면 잡을 수나 있나"라며 도움을 청했다.

누리꾼들은 "저라면 신고한다", "신고하면 당연히 잡을 수 있다", "다른 데 가서도 또 그럴 놈이다", "참 비상식적인 인간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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