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도 보고 배우길"…어린이집 킥보드 '칼각 주차' 화제

김학진 기자 2024. 3. 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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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민폐 주차' 문제로 인한 갈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에 가지런히 주차된 킥보드와 자전거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 주차 클래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단지 내 어린이집 주차장을 내려다본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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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주차장에 아이들이 아동용 이동수단을 주차한 모습. 보배드림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아파트 단지 내 '민폐 주차' 문제로 인한 갈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에 가지런히 주차된 킥보드와 자전거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 주차 클래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단지 내 어린이집 주차장을 내려다본 사진을 공개했다.

주차장에는 아동용 킥보드와 네발자전거, 전동차 등이 주차선에 맞춰을 넘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주차돼 있다.

A 씨는 "어린이들도 이렇게 주차한다"며 "제발 다 큰 성인들도 선 물고 주차하지 맙시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글에는 "아이들 보기 부끄러운 사람 많을 것 같네요", "주차 조기교육 매우 어른으로서 배울 게 많네요", "대단하다. 우리의 미래들",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죠. 부모님들이 올바르게 가르치신 듯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주차 문제로 인한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차 한 대가 두 개 주차구역을 차지해 불편을 겪었다는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 지난 26일에는 한 SUV 차량이 필로티 구조 아파트 보행자 통행로를 가로막고 차량을 주차한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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