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제값주고 사실 건가요?”…주말 대형마트 반값 할인 쏟아진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3. 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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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대형마트들이 잇달아 반값 할인 행사를 하며 손님 잡기에 나섰다.

과일·채소·육류·생선 등 신선식품이 대표 상품이다.

홈플러스도 다음달 3일까지 과일, 채소, 육류, 생선 등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 대표 수입과일인 오렌지를 할인 판매하는 '오렌지 유니버스'도 동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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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반값’ 활대게·명란 판매
홈플러스, 농협한우 전품목 50% 할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수산코너에 진열된 활 대게 사진.[사진제공=롯데마트]
고물가에 대형마트들이 잇달아 반값 할인 행사를 하며 손님 잡기에 나섰다. 과일·채소·육류·생선 등 신선식품이 대표 상품이다. 가격이 크게 오른 국산 과일 대신 수입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먼저 롯데마트는 창립을 맞아 다음달 3일까지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활 대게(100g·러시아산)’다. 행사 카드(롯데·BC·KB국민·신한·NH농협)로 결제하면 50% 할인한 3995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대게는 러시아에서 작업하고 있는 40t 규모의 대게 조업선 한 척을 통째로 사전 계약해 들여온 상품으로, 통관 직후 매장에 직송해 신선도가 뛰어나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동원 프리미엄 명란 2종(200g/냉장)’을 50% 할인한 7950원에 판매한다.

연어도 가성비를 높였다.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생연어(500g/냉장/칠레산)’를 40% 할인한 1만7900원에 판매한다. 단, 하루 100팩 한정이다.

또 나들이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 활용하기 좋은 ‘생연어 초밥(12입/노르웨이산)’을 1만1880원에 판매한다. 이 초밥은 1개에 990원으로 기존 판매했던 동일 규격의 연어 초밥보다 25% 저렴하다.

모델들이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앵콜! 홈플런’ 주요 할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도 다음달 3일까지 과일, 채소, 육류, 생선 등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오는 30~31일 이틀간 캐나다산 ‘보리먹고 자란 돼지’ 목심을 50%, 삼겹살은 40% 할인 행사한다.

이날까지 국내산 애호박을 마트에서 1470원에, 30일까지 새벽수확 양상추를 1990원에 판매한다.

12Brix 유명산지 부사사과와 단단 파프리카는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지리산 설향딸기와 새벽딸기, 12Brix 성주참외, 제주 은갈치, 행복대란 등도 할인 품목이다.

또 대표 수입과일인 오렌지를 할인 판매하는 ‘오렌지 유니버스’도 동시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오렌지 등 수입과일을 통해 과일 물가 상승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자체 마진을 투입하고 비정형과 판매를 늘려 고객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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