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어플 '백신' 기능 강화…경찰청 DB도 연계

류정현 기자 2024. 3. 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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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가 악성앱 설치 여부를 직접 검사할 수 있는 '페이앱 백신' 기능을 강화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페이는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휴대전화 운영체제의 안전 여부와 피싱·원격제어 등의 악성앱 설치 여부를 볼 수 있는 수동 검사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존에도 앱을 켜기만 하면 자동으로 이같은 기능이 제공됐는데 수동 기능까지 추가한 겁니다.

특히 이번에는 서울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보안검사 시 최신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가장 최신 수법의 피싱, 스미싱까지 정확하게 걸러낼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서울경찰청 피싱범죄수사팀은 택배사의 배송문자나 모바일 청첩장 등 교묘하게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나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악성앱 등 최신 수법을 직접 수집하여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네이버페이 앱에서는 각종 금융사기를 유발하는 악성앱 설치 여부와 루팅이나 탈옥, 가상머신, 메모리 변조 등으로부터 휴대폰 운영체제가 안전한지 전반적인 보안까지 검사하여 '위험', '주의', '안전' 3단계로 구분해 안내해 줍니다. 

자동 및 수동검사로 어떤 악성앱이 설치되어 있는지를 바로 확인하고 버튼 하나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은 네이버페이 앱 신규 설치 및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검사는 네이버페이 앱을 열 때마다 자동으로 실행되고 수동검사는 네이버페이 앱 화면 내 우측 상단의 3선 메뉴 클릭 후 '백신' 버튼을 통해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앱을 구동하거나, 주기적으로 간단히 검사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금융사기,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안 기능 고도화,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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