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시술 대하는 ★들의 자세 이효리→황광희 박서진 “솔직하고 당당하게”

권미성 2024. 3.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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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미의 기준이 바뀌면서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부 시술을 안 하냐는 질문에 이효리는 "리주란을 친구 권유로 3회 끊었다. 그런데 너무 아팠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픈 거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은 느낌이었다. 3번은 맞아야 효과가 있다던데 그 고통과 맞바꿀 정도는 아니지 않나 생각해서 그 뒤로 못 갔다"며 "그런데 효과 봤다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 외에도 가수 박서진도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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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가수 이효리, 황광희, 박서진/뉴스엔DB
사진=이효리/뉴스엔DB
사진=이효리/뉴스엔DB
사진=박서진/뉴스엔DB
사진=황광희/뉴스엔DB

[뉴스엔 권미성 기자]

매년 미의 기준이 바뀌면서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타들은 성형이나 시술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오히려 드러내는 것이 솔직 당당함으로 주목받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가수 이효리부터 황광희, 박서진 등이 이와 관련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3월 28일 이효리는 제주도 집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효리는 전날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제주도 집으로 내려와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효리는 민낯에 편안함 차림으로 등장했다. 옅은 눈썹을 의식하며 "얼굴은 캡처하지 마라. 버버리 행사 꼴 날 수 있다"고 파격적인 메이크업으로 굴욕 논란을 일으켰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효리는 팬들의 사소한 질문부터 솔직하게 대답했다.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이효리는 "사실 나이가 드니까 살이 너무 빠져서 고민이다. 살 많이 빠지면 늙어 보이고 힘없어 보여서 탄탄한 친구들이 부럽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식단 조절하고 운동 열심히 정석대로 하면 살이 빠지긴 빠지는 거 같다. 나도 10~20대 때는 덴마크 다이어트도 해보고 다 해보긴 했다"고 설명했다.

피부 시술을 안 하냐는 질문에 이효리는 "리주란을 친구 권유로 3회 끊었다. 그런데 너무 아팠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픈 거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은 느낌이었다. 3번은 맞아야 효과가 있다던데 그 고통과 맞바꿀 정도는 아니지 않나 생각해서 그 뒤로 못 갔다"며 "그런데 효과 봤다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보톡스 시술에 대해서 "'쟁반노래방' 할 때 20대 후반인가 30대 초반에 눈가 주름 없애 보겠다고 맞았는데 웃을 때 얼굴이 너무 무섭더라. 얼굴 근육 많이 쓰는 사람은 보톡스도 부자연스러울 수 있겠다 싶어서 그 뒤로 보톡스는 안 맞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나도 젊어지고 싶고 피부가 좋아지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시술은 잘 안 받는다. 그래서 그냥 안 하는 거지 '자연스러운 이대로가 좋아요' 이런 건 아니다. 얼굴도 더 올라갔으면 좋겠고 머리도 많이 났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은 똑같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인 거지 나도 젊어지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효리는 30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팬의 말에 "나는 마음의 편안함은 지금 그대로인 상태로 얼굴과 몸만 20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효리 외에도 가수 박서진도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했다. 이날 김지혜는 "서진 씨는 평소에 관리하나"라며 "요즘에 턱에 살쪘다고 고민하더니 얼굴이 약간 갸름해지고 며칠 사이에 보기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서진은 "너무 살찐 것 같아서 병원에 가서 한 대 맞고 왔다. 사각턱 보톡스를 맞고 볼을 줄이고 왔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방송에서 박서진은 "저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건 뇌 구조 하나 빼고 다 바꾸고 있다"고 성형수술 사실을 인정했다.

황광희는 시술 부작용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해 1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광희가 입 주변 시술을 고백했다. 김구라는 광희를 향해 "입 주변이 부자연스럽다. 뭐 좀 했냐?"고 물어보자 깜짝 놀란 광희는 "어떻게 알았냐. 귀신 같다"면서 "보톡스랑 필러를 조금 넣었다"고 시술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광희는 "과하게 넣어서 입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부작용에 대해 토로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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