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플레이션 수혜주' 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 성장 전망-IBK

박수현 기자 2024. 3. 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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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올해 경기 둔화와 외식물가 상승에 따라 단체급식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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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IBK투자증권이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올해 경기 둔화와 외식물가 상승에 따라 단체급식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29일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390억원(전년 동기 대비 +5.6%), 영업이익은 31억 원(-80.0%)으로 당사 추정치(138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라며 "일회성 이슈로 이익 기여도가 낮아졌고, 군급식 고 베이스 효과로 성장이 제한됐으며 소비 경기 악화에 따른 식자재 유통 사업부 부진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의 경우 단체급식 부문에서 고객사 격려금 및 비경상적 손익으로 약 65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라며 "이를 감안해도 영업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한 것이나, 4분기가 통상적으로 성과급이 지급되는 시점이라는 점과 지난해 높은 기저를 감안할 경우 부정적
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도 단체급식 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에 따라 주요 고객사 단가 인상 추세, 경기둔화 및 외식물가 상승에 따라 식수 증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타그룹사 물량 출회에 따라 수주 확대가 예상되고, CK(센트럴 키친) 생산물량 확대에 따른 효율성 증대, 해외법인 식수 및 사업장 증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외식사업부 성장 가능성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며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외식사업부 매출액은 2212억 원(전년 대비 +18.8%) 성장했으나, 선제적 인력 충원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75억 원(전년대비 -26.2%)으로 감소했다. 올해 고정비 증가가 제한되는 만큼 영업실적은 재차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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