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업황 회복은 2분기 지나서… 삼화콘덴서, 목표가 16% 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삼화콘덴서가 업황의 바닥을 지나갔다며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올해 하반기 이후 업황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 시점 이연 및 중국 내수 경기 부진 장기화를 반영해 향후 10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존 14.8%에서 13.5%로 하향 조정했다"고 목표 주가를 낮춘 이유를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삼화콘덴서가 업황의 바닥을 지나갔다며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올해 하반기 이후 업황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4만8000원으로 16% 하향했다. 전 거래일 삼화콘덴서는 3만3300원에 마감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 시점 이연 및 중국 내수 경기 부진 장기화를 반영해 향후 10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존 14.8%에서 13.5%로 하향 조정했다”고 목표 주가를 낮춘 이유를 설명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삼화콘덴서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681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67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 예상 시점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예상 시점 등이 이연되고 있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IT향·범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수요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며 “비교적 수요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모바일향 MLCC 노출도가 낮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 실적은 경기 회복 속도에 맞춰 점진적인 개선세가 전망되나, 성장세와 부가가치가 높은 전장 중심으로의 사업구조 개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화콘덴서는 전장용 MLCC와 DC-링크 캐패시터(Link Capacitor) 등 전기차·자율주행차 확산 시 전방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사업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동차는 전장화 될수록 MLCC 등 수동부품의 대당 탑재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방 시장 고성장에 따른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의 큰 손 中이 지갑 닫자 결국 대폭 할인 나선 명품업계
- 까르보 불닭 만든 힘은 ‘팬심’… 식품업계 성공 키워드로
- [우리 술과 과학]⑤ 옹기에서 숨쉬는 화요, 숨구멍 최적의 크기 찾아내
- 韓 배터리·차·반도체, 커지는 美 노조 입김에 고민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이거 했다, 저거 했다, 그거 했다… 당신의 집중력이 바닥인 이유
- 제약 강국 미국은 왜 중국을 견제할까…“中 바이오굴기 성과”
- [오늘의 와인] ‘소리를 마셔본 적 있나요’... 잉글리시 호른 음색 담은 바바 코르 데 샤스 가비
- [주간코인시황] 비트코인, 美 금리 전망에 휘청…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 [증시한담] 미래·삼성도 안 두려워 하는 키움인데… 이 증권사 때문에 이벤트 늘렸다고?
- [법조 인사이드] 최윤종·정유정·조선, 또 무기징역…‘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 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