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나, 설암 투병 남편 연락두절에 눈물→일 도중 귀가(특종세상)[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3. 2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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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폴리나가 남편 걱정에 눈물을 보였다.

3월 28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28회에서는 설암 수술을 받은 남편을 대신해 새벽 배송일을 하고 있는 러시아 미녀 폴리나의 사연이 공개됐다.

폴리나는 남편 걱정에 일 도중에 전화를 하기도 했지만 남편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울기 직전인 폴리나에 동료는 "상훈이는 잘 이겨낼 거다. 걱정 마라"며 위로를 건넸으나 결국 울음을 터진 폴리나는, 남편 걱정에 일 도중에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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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러시아 출신 폴리나가 남편 걱정에 눈물을 보였다.

3월 28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28회에서는 설암 수술을 받은 남편을 대신해 새벽 배송일을 하고 있는 러시아 미녀 폴리나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폴리나가 어김없이 새벽 배송을 하러 출근하는데, 올해 설암 수술을 받은 남편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남편에게 진통제를 챙겨 먹인 폴리나는 남편이 신경쓰인 나머지 일할 때 실수 연발이었다. 폴리나는 남편 걱정에 일 도중에 전화를 하기도 했지만 남편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무거운 마음으로 다시 일을 나서는 폴리나의 자전거는 휘청거리더니 결국 길가에 멈춰섰다. 익숙하게 타이어를 만지더니 항상 휴대하는 공기압기를 꺼내든 폴리나는 17을 가리키는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곤 "이거 엄청 위험하다. 원래는 50까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폴리나는 곧장 공기압을 채웠다.

여러 돌발상황 속 폴리나는 다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번에도 연결은 되지 않았다. 울기 직전인 폴리나에 동료는 "상훈이는 잘 이겨낼 거다. 걱정 마라"며 위로를 건넸으나 결국 울음을 터진 폴리나는, 남편 걱정에 일 도중에 집으로 향했다.

다행히 남편은 괜찮았다. 자느라 전화를 못 받았을 뿐이라고. 폴리나는 "일을 잘 못했다. 많이 걱정했다. (일하러) 빨리 가야 한다. 쉬라"며 안심한 채 다시 일터에 복귀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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