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전국학력평가 4년 만에 부활

이창익 2024. 3.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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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중단됐던 고1 학생들의 3월 전국단위 학력평가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경쟁과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만 치르지 않던 시험인데요, 교육감이 바뀌면서 4년 만에 다시 부활됐습니다.

"첫 모의고사라 많이 긴장되고 떨리기는 하지만 저의 전국적인 위치를 확인하고 그리고 앞으로 보게 될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고교 2, 3학년과 달리 1학년 학생들이 3월 전국 학력평가가 치르는 건 4년 만에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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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단됐던 고1 학생들의 3월 전국단위 학력평가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경쟁과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만 치르지 않던 시험인데요, 


교육감이 바뀌면서 4년 만에 다시 부활됐습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리포트▶

3월 전국학력평가 답안지를 받아 든 고 1 신입생들은 교사의 안내에 따라 꼼꼼히 인적 사항을 적습니다.


학생들은 전국 평가가 태어나서 처음이라 걱정도 있지만 자신의 학력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는데 관심이 더 큽니다.


[양이진 호남제일고 1학년]

"첫 모의고사라 많이 긴장되고 떨리기는 하지만 저의 전국적인 위치를 확인하고 그리고 앞으로 보게 될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고교 2, 3학년과 달리 1학년 학생들이 3월 전국 학력평가가 치르는 건 4년 만에 일입니다.


지난 2020년 전임 교육감과 전교조는 입학하자마자 치르는 수능식 시험은 학생에게 경쟁과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며 3월 평가를 금지하는 단체협약을 맺었습니다.


타시도 역시 진단평가를 지양한다는 단협을 맺었지만 강제력이 없었던 반면 전북은 금지 조항 탓에 그동안 시험을 보지 못한 겁니다.


이후 부실한 진학지도를 이유로 학부모와 교장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바뀐 교육감이 원래 맺지 말아야 할 협약이라며 시험을 부활시킨 것입니다.


[정명옥 전북자치도교육청 진로진학담당]

"고등학교에서 어떤 학습 방향을 설정하고 실천하는데 신뢰성 있는 기초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고"


하지만 여전히 전교조는 학교의 잦은 평가에 대해서는 충분한 여론 수렴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송욱진 전교조 전북지부장]

"공정한 여론조사를 통해서 실제 학부모와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듣고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잦은 시험이 꼭 필요한지는 여전히 논란이지만 도내 고1 학생도 앞으로 본인 선택에 의해 3월 모의고사 참여가 가능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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