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땡!'하자 시작된 13일의 열전…공식 선거운동 돌입
【 앵커멘트 】 D-13. 22대 총선이 채 2주가 남지 않은 오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또 잘 보이는 곳은 지역마다 다 정해져 있겠죠. 후보들마다 각 읍면동에 1개의 현수막만 설치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이 '명당'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자정까지 기다린 후보들은, 순식간에 현수막을 내걸었고, 거리에는 유세차와 확성기가 등장했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1분 1초도 낭비할 수 없거든요. 여야 지도부들은 상대를 향해 서로 '심판'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며 본격적인 진검승부에 돌입했습니다. 첫 소식, 유승오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 기자 】 "시작합시다, 이제!"
자정이 되자마자 두 명이 1조가 돼 일사불란하게 총선 후보들의 현수막 설치를 서두릅니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작과 함께 후보들의 이름과 사진이 담긴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제가 나와있는 이곳 서울 창신동에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지 9분 만에 현수막 설치가 마무리됐습니다."
각 읍, 면, 동마다 현수막을 한 개씩만 내걸 수 있어 최대한 빨리 '명당'을 찾아 움직여야 합니다.
▶ 인터뷰 : 박행수 / 현수막 제작업체 대표 - "(공식 선거운동 기간) 1분, 1초라도 전에 걸면 불법이니까…. 유권자분들이 많이 볼 수 있고, 많이 다니는 곳에 저희가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후보들은 유세차에서 마이크를 들고 거리 유세에 나섰습니다.
선거사무원들도 팻말을 들고 유권자들에게 재차 후보를 향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서경석 / 서울 마장동 - "충분히 (총선이) 다가온 것 같고요, 기대도 크고…. (여야를 떠나서)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시는 분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여야 모두 안심할 수 없는 치열한 분위기 속에 공식 선거운동은 투표 전날인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 래 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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