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 랜드마크부지 본입찰 접수 '0' 또 유찰(종합)

조민희 기자 2024. 3. 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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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의 핵심 구역인 랜드마크부지 본입찰에 참여자가 없어 또 다시 유찰됐다.

랜드마크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가 유찰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지 내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신청'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곳이 없다고 28일 밝혔다.

랜드마크부지는 지난해 처음 민간 개발사업자 공모에 나섰으나 단독입찰로 유찰됐으며 입찰 조건을 변경해 새로운 공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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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사업제안서 접수 한 곳도 없어"
땅값만 6000억, 부동산 경기침체 등 여파 분석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의 핵심 구역인 랜드마크부지 본입찰에 참여자가 없어 또 다시 유찰됐다. 랜드마크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가 유찰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 내 랜드마크 부지. 국제신문DB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지 내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신청’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곳이 없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이뤄진 사전입찰에는 모두 8개 업체가 사전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중 적격자는 6곳으로, 6개 업체만 이날 구체적인 개발 계획과 사업 구조 계획을 수립해 본입찰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제 본입찰에는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부동산을 비롯한 경기 침체 등으로 대규모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개발 사업 여건이 힘든 상황에서 개발업체들이 부담을 느껴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페라하우스 인근 랜드마크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11만3285㎡ 규모로 부지 가격만 6083억4367만 원에 달한다. 랜드마크부지는 지난해 처음 민간 개발사업자 공모에 나섰으나 단독입찰로 유찰됐으며 입찰 조건을 변경해 새로운 공모를 진행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해 향후 계획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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