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희 "'더 글로리' 송혜교 때리는 연기, 얼굴에 상처 낼까봐 겁나"(손지부장)[소셜in]

배우 박윤희가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와 연기 합을 맞췄던 비하인드를 꺼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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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손병호의 유튜브 채널 '손병호 빼고 다 접어'에는 데니안, 박윤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손병호와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윤희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극 중 제자 문동은(송혜교)을 백합으로 때렸던 장면을 떠올렸다. "그때 상황을 설명해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박윤희는 "너무 겁났다. 한류스타가 앞에 딱 있지 않나. 겁이 나서 NG가 두 번 났다. 그랬더니 송혜교 씨가 머리를 가리키며 '여기도 괜찮으니 때리시라'고 했다. 용기가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생화인데 얼굴 때리면 안 되잖나. 고운 얼굴에 상처날 것 같더라. 백합이 날카롭다. (어깨를) 정말 세게 때렸다. 감독님 OK하셨다. 송혜교 씨가 그런 말을 안 해줬으면 계속 NG가 났을 것이다. 굉장히 경직된 상태였다"고 감사를 전했다.

데니안은 박윤희, 손병호와 함께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공연을 앞두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공연을 보면 조금이나마,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꼈던 아픔들이 조금은 치유되지 않을까, 채워지지 않을까 한다. 아픔과 행복을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손병호는 "제목에서 말하는 것 같다. 내용에서 보면 아프고 우울할지 모르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삼부자의 이야기다. 아픔과 사회적 문제를 이기는 가족과 사랑의 힘이 있는 연극"이라고 거들었다.

세 사람이 출연하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한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손병호 유튜브 손병호빼고 다 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