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2024. 3. 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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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 대한 세밀한 현미경운명, 우연, 사랑, 그리고 영혼과 영혼을 연결하는 보이지 않는 실에 대한 탐구를 훌륭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한 영화.
'해성'(유태오)는 같은 반 친구이자 첫사랑인 '나영'(그레타 리)이 12살에 토론토로 이민을 가게 되면서 헤어지게 된다.
직접 겪은 이민자의 삶과 자국을 향한 그리움 등은 그래서 더 영화에 현실적으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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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 대한 세밀한 현미경
운명, 우연, 사랑, 그리고 영혼과 영혼을 연결하는 보이지 않는 실에 대한 탐구를 훌륭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한 영화.”(-「뉴욕타임스」) 영화는 깊이 있는 사랑과 관계, 인연에 대해 침착하게 성찰한다.
※본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만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성’(유태오)는 같은 반 친구이자 첫사랑인 ‘나영’(그레타 리)이 12살에 토론토로 이민을 가게 되면서 헤어지게 된다. 12년 후 나영은 어느 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린 시절 첫사랑 해성이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또 한 번의 12년을 보낸 후 뉴욕을 찾은 해성을 다시 만난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자신의 남편과 뉴욕에 잠시 들른 어린 시절의 연인 사이에 선 셀린 송 감독이, 마치 다른 차원이 하나로 연결된 것 같은 기이한 감정을 느꼈던 자전적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직접 겪은 이민자의 삶과 자국을 향한 그리움 등은 그래서 더 영화에 현실적으로 묘사된다. 자신이 경험한 감정을 담은 섬세한 연출이 몰입도를 더한다. 영화는 “지난 20년간 본 최고의 장편 데뷔작”(-기예르모 델 토로), “미묘하게 아름다운 영화”(-크리스토러 놀란), “영리하고 자신감 넘치며 독창적인 영화”(-다니엘 쉐이너트)라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자신의 남편과 뉴욕에 잠시 들른 어린 시절의 연인 사이에 선 셀린 송 감독이, 마치 다른 차원이 하나로 연결된 것 같은 기이한 감정을 느꼈던 자전적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직접 겪은 이민자의 삶과 자국을 향한 그리움 등은 그래서 더 영화에 현실적으로 묘사된다. 자신이 경험한 감정을 담은 섬세한 연출이 몰입도를 더한다. 영화는 “지난 20년간 본 최고의 장편 데뷔작”(-기예르모 델 토로), “미묘하게 아름다운 영화”(-크리스토러 놀란), “영리하고 자신감 넘치며 독창적인 영화”(-다니엘 쉐이너트)라는 호평을 받았다.
‘해성’ 역은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레토>에서 ‘빅토르 최’를 연기했던 유태오가 맡았다. 수많은 ‘만약’의 순간들을 떠올리며 인연의 끈을 잡기 위해 용기를 낸 해성의 감정 변화를 유태오는 섬세하게 연기해낸다. <러시아 인형처럼><더 모닝 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레타 리가 ‘나영’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24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친 주인공들의 복합적인 관계성에 설득력을 불어넣는다.
한국적인 운명의 개념인 ‘인연’은 작품 속에서 남자와 여자 사이의 낭만적인 개념에 머물지 않고, 이민자의 삶, 우리 모두가 겪어온 과거와의 이별, 그 깊이 있는 애도에 어우러지는 키워드로 기능한다. 제목인 ‘너와 나의 전생’이나 ‘인연’보다는 삶을 형성하는 사랑과 힘, 관계에 대한 성숙한 애도로 기억되는 영화다. 러닝타임 105분.
한국적인 운명의 개념인 ‘인연’은 작품 속에서 남자와 여자 사이의 낭만적인 개념에 머물지 않고, 이민자의 삶, 우리 모두가 겪어온 과거와의 이별, 그 깊이 있는 애도에 어우러지는 키워드로 기능한다. 제목인 ‘너와 나의 전생’이나 ‘인연’보다는 삶을 형성하는 사랑과 힘, 관계에 대한 성숙한 애도로 기억되는 영화다. 러닝타임 105분.
[글 최재민 사진 CJ ENM]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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