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올해 수주 11조5000억 정조준"

김창성 기자 2024. 3. 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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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올해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를 딛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백 사장은 "대우건설은 시장 위기 속에서도 도시정비사업 확대, 해외 거점국가 및 신규 국가 수주, 신성장 사업 투자에 집중하겠다"며 "이를 통해 올해 연결 기준 수주 11조5000억원, 매출 10조4000억원의 사업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실적 달성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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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서 올해도 불확실성 지속 예측, 위기대응 로드맵 초점
백정완(앞쪽 오른쪽) 대우건설 사장이 28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 올해 11조5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사진=대우건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올해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를 딛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백 사장은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사옥 3층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이 같이 다짐했다.

백 사장은 지난해는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에도 고금리와 원가부담 지속, 국내 주택경기의 하락이 가시화되며 건설업을 둘러싼 사업 여건이 악화됐다고 짚었다.

백 사장은 이 같은 위기에도 대우건설이 뚜렷한 실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백 사장은 "대우건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결기준 수주 13조2096억원, 매출 11조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당기순이익 5215억원을 기록하며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백 사장은 지난해 이 같은 성과에도 시장 불확실성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주택 부문의 마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역시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백 사장은 이 같은 우려에도 물러서지 않고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백 사장은 "대우건설은 시장 위기 속에서도 도시정비사업 확대, 해외 거점국가 및 신규 국가 수주, 신성장 사업 투자에 집중하겠다"며 "이를 통해 올해 연결 기준 수주 11조5000억원, 매출 10조4000억원의 사업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실적 달성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해도 대우건설의 저력과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최고의 건설업체로서 시장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주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열린 대우건설 주총에서는 ▲제1호 의안 제24기(2023년 1월1일~12월31일)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제2호 의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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