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8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김샛별 기자 2024. 3. 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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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계양을 후보 선대위, “공명 선거 앞장”
정의 김응호 부평을 후보, 돌봄 공약 발표
민주 정일영 연수을 후보, “송도 신설 학교 조기 개교 및 추가 신설”
국힘 김기흥 인천 연수을 후보, “R2 부지에 복합상업시설 유치”

■ 민주 이재명 계양을 후보 선대위, “공명 선거 앞장”

지난 23일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재명 후보와 박형우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선대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계양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준수 등을 통해 공명 선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28일 선대위는 박형우 총괄 상임선대위워장 이름으로 ‘계양과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선거를 만들겠다’는 제목을 단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며 축제로 치러져야 한다”며 “선거운동 과열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공직선거법을 준수하고 흑색선전과 비방이 아닌 공정하게 경쟁하는 선거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유세차량 스피커로 인한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등을 방지해 관련 민원이 급증하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무너진 지난 2년을 다시 일으켜 세울 힘은 주권자인 국민에게 있다”며 “계양과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오전 7시 계양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정의 김응호 부평을 후보, 돌봄 공약 발표

녹색정의당 김응호 부평구을 후보가 28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하고 있다. 캠프 제공

녹색정의당 김응호 인천 부평구을 후보가 28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하고 돌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부평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전해 들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조선애 지부장은 “아동들이 성장하려면 학교와 마을 전체 단위에서의 돌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예산과 인력 충원 없는 늘봄학교 확대는 무책임하고 돌봄 현장을 전혀 모르는 탁상행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초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5단계 아동 돌봄 정책으로 ‘지역아동센터 돌봄서비스 보편화’와 ‘지역아동센터 관련 아동복지법 개정’, ‘지역아동센터 관련 제도 개선’, ‘마을 돌봄 체계 통합과 지원 강화', ‘학교와 마을을 잇는 돌봄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슬로건을 ‘기후를 살립니다, 우리의 삶을 지킵니다’로 정해 돌봄의 개인 책임을 멈추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22대 국회에서 돌봄기본법을 제정해 기본권 보장하고 돌봄노동자의 지위보장과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김응호 후보는 초저출생·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기본법 제정으로 돌봄 기본권 보장 및 돌봄의 국가책임 실현과 돌봄 정책을 총괄하는 돌봄 부총리제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돌봄 노동자의 지위 보장 및 처우개선, 부평구 아픈아이돌봄센터 설립, 동별 공공돌봄센터 설치, 돌봄플래너 도입으로 맟춤형 종합서비스 제공, 근로시간단축청구권 확대로 ‘일과 돌봄 시간 자유 선택제’ 도입 등도 함께 약속했다.


■ 민주 정일영 연수을 후보, “송도 신설 학교 조기 개교 및 추가 신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을 후보의 '7+5 교육패키지' 이미지. 정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을 후보가 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신설을 확정한 학교 7곳의 조기 개교와 특수목적고(특목고) 등의 학교 5곳을 추가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정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 신설 확정한 초등학교 2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의 조기 개교하겠다”며 “또 특성화중 또는 특목고 등의 학교 5곳을 추가로 신설하는 ‘7+5 교육패키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도국제도시를 영국 옥스퍼드 도시와 비견할 만한 아시아 최고의 교육 명문 도시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를 통해 송도의 가치를 배 이상 높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앞서 정 후보는 21대 국회 입성 후 첫 법안으로 송도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어 교육부, 교육청과 지속적인 토론회를 여는 등의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이어 정 후보는 “학교 7곳의 개교를 앞당겨 양질의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부득이한 사유로 원거리 학교에 배정받은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로 신설하는 학교 5곳은 과목 및 분야별로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 후보는 “송도 학생들에게 다방면적인 교육시스템을 제공해 학습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선진국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재 양성을 통해 작게는 지역발전, 크게는 국가 경쟁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 국힘 김기흥 인천 연수을 후보, “R2 부지에 복합상업시설 유치”

국민의힘 김기흥 인천 연수구을 후보. 김 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김기흥 인천 연수구을 후보가 송도국제도시 R2 부지에 복합문화사업시설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28일 오전 송도5동에서 출정식을 열고 “송도5동 발전을 통해 송도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송도5동 주민들 앞에서 스타필드 등 복합문화시설 유치를 공약했다.

또 김 후보는 인천1호선 8공구 연장 조기개통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오랜 논란과 개발지연을 종식시켜 송도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송도지역 공약으로 송도 세브란스 병원에 분만 가능한 여성전문종합병원 유치,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증차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송도가 국제도시의 위상을 되찾을지 아니면 수많은 신도시 중 1곳으로 머무를지 선택하는 선거”라며 “이 중요한 갈림길에서 송도 발전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께 송도2교 앞 대우이안아파트 인근 사거리에서 2차 출정식을 한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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