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상황 어렵지 않다… 이길 수 있어" 당원들에 메시지 보내

총선 앞두고 "범죄자 집단에 승리하자" 필승 메시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앞두고 당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독려했다. 사진은 한 위원장(왼쪽)이 28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 네거리에서 김영우 동대문구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길 수 있고 이겨야 한다"며 당원들을 독려했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당원들에게 "우리는 이겼던 당이고 이길 수 있는 당이다. 우리 힘으로 국민과 함께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국을 부끄럽게 만드는 범죄자 집단에 승리하자"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요즘 선거 어렵다는 소리를 많이 들으실 거다. 실제로 어렵다"며 "몇 석이다 말이 많다. 그러나 그건 방관자들의 말"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언급하며 "지금이 그때보다 상황이 어렵나. 우리 후보들이 상대보다 못하나. 그렇지 않다"며 "여러분의 가슴 속에 그때의 열정과 필승의 의지가 있다면 우리는 다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루고 기적의 정권교체를 이끌었던 우리가 저런 자들에게 질 수 없다"며 "제가 믿는 건 바로 당원 동료 여러분이다. 저희가 믿어야 할 것은 오직 국민뿐"이라고 당원들을 격려했다.

한 위원장은 "서로를 믿고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다시 국민 속으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며 "승리를 향한 고난의 여정에 제 모든 것을 동료와 국민들께 바치겠다. 함께 밖으로 나가서 '국민만 보고 찍으시라'고 설득하자"고 덧붙였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