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진태현, 유산 아픔 언급 “다 흘려보내, 슬프지 않은 건 아니지만”(작은테레비)

김명미 2024. 3. 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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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이 에세이 '그래도 다시 한걸음'을 출간한 이유를 밝혔다.

3월 28일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채널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그래도 다시 한 걸음 작가 도전!! (feat.하늘나라 우리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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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채널 캡처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채널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진태현이 에세이 '그래도 다시 한걸음'을 출간한 이유를 밝혔다.

3월 28일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채널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그래도 다시 한 걸음 작가 도전!! (feat.하늘나라 우리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시은은 "태현 씨가 책을 쓰지 않았나. 오늘 좀 작가 같은 느낌"이라며 "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냐"고 물었다.

이에 진태현은 "제가 생각이 많다. 일반화되고 대중적인 사람들과 생각이 다르다. 의미를 두면서 살아가는 걸 좋아하고, 기득권을 쫓아가지 않고, 스스로 삶을 살아가는 것에 몰빵이 돼있다"며 "책을 쓰는 걸 좋아하기보다는 이야기 만드는 걸 좋아한다. 소설을 쓰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소설처럼 썼다. 실제 사건에 덧붙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진태현 박시은을 주인공으로 글을 썼다"고 답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22년 2월 두 번의 유산 끝에 7년만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 예정일 20일을 앞두고 유산한 바 있다. '그래도 다시 한걸음'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

진태현은 "저는 이미 다 흘려보냈는데 많은 분들이 아직도 우리를 응원해주시고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있다. 저희가 흘려보내는 걸 한 번 했어야 했다"고 말했고, 박시은은 "물론 그렇다고 우리가 슬프지 않거나 생각이 안 나는 건 아니다. 태현 씨도 글을 쓰다 울컥해서 몇 번이고 멈췄다 쓰곤 했다"고 털어놨다.

박시은은 "제가 이 책의 추천사를 쓰게 됐다. 이 책을 먼저 읽어보게 됐는데, 저도 읽다가 멈췄다가 그러면서 봤다"며 "다시 그때로 돌아간 것처럼 생생하게 기억이 나고. 하지만 우리가 그걸 흘려보내자. 붙잡고 있지 말자.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두고 나의 삶을 살다 보면 문득 떠오르는 순간이 있지 않겠나. 하지만 우리는 한걸음 나아갈 힘이 분명히 살아가면서 생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진태현은 책 표지에 하늘 그림이 그려진 것을 언급하며 "우리 태은이가 하늘에 있으니까. 하늘 볼 때마다 태은이를 생각하니까. 하나님이 똑바로 안 보살피면 내가 가만 안 두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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