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유퀴즈’는 ‘한끼줍쇼’ 짝퉁…코로나 아니었으면 폐지됐다”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처: tvN)

방송인 이경규가 ‘유퀴즈’에 직언을 날렸다.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경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경규는 ‘유퀴즈’에 대해 “사실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전신이 있다. ‘한끼줍쇼’다”라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방송된 자신의 JTBC 출연 프로그램 ‘한끼줍쇼’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반발하자 이경규는 “결이 같지 않냐. ‘한끼줍쇼’ 보고 길거리 돌아다니는 게 재미있으니까 골목 다니면서 사람들 붙잡아서 퀴즈 낸 거 아니냐. 그게 잘 안 먹히니까 이렇게 들어앉은 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코로나 때문에 밖을 못 돌아다니게 되니까 그런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유퀴즈’는 하늘이 점지해 준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아니었으면 없어졌을 거다. (실내에) 안 들어왔면 날아갔을 것”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 “그건 맞다”라고 수긍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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