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공약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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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공약으로 제시한 '반도체 고속도로'가 현실화 되고 있다.
그러면서 "영동고속도로와 평택~음성 고속도로의 이격거리는 약 27㎞다. '반도체 고속도로'가 이 중간 지점에 건설되면 용인시에서 인근 도시로 이동하는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용인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어 미국 실리콘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그 기반을 잘 닦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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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공약으로 제시한 '반도체 고속도로'가 현실화 되고 있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반도체고속도로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횡으로 연결한다. 화성시·안성시를 연결해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교통망인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반도체고속도로' 건설 의지를 밝혔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용인 내에서는 'L자형 반도체 벨트' 완성과, '반도체 신도시' 조성에 중요한 인프라가 된다. 이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용인 지역 내 '42번 국도'와 '17번 국도', '45번 국도'에 몰리는 차량을 분산시켜 교통정체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 화성 양감부터 용인 남사·원삼을 거쳐 안성 일죽까지 45㎞ 구간을 연결한다.
시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전략과와 반도체1·2과, 4차산업융합과를 신설해 반도체 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구성,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팀을 별도 운영하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자로 건설하는 방향으로 현재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용인시와 협의해 고속도로 시작점과 종점 등 노선을 정한 다음 지난해 12월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동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를 신청했다. 조사 결과 발표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올해 7월 나올 것으로 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 후보 시절부터 반도체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시 인프라 구축 방안을 구상해서 공약으로 냈고 그 사업들을 실현하기 위해 취임 후 지속적으로 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지원을 요청하는 설득 작업을 진행해 왔다"면서 "대통령과 국토교통부가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밝혀줘서 고속도로 건설이 가시권에 들어 온 만큼 앞으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동고속도로와 평택~음성 고속도로의 이격거리는 약 27㎞다. '반도체 고속도로'가 이 중간 지점에 건설되면 용인시에서 인근 도시로 이동하는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용인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어 미국 실리콘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그 기반을 잘 닦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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