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노사 간 협상 타결…파업 철회, 전 노선 정상 운행

지난 27일 서울 시내의 한 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돼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파업 철회에 따라 시내버스 전 노선이 다시 정상운행됩니다.

오늘(28일)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 합의 및 파업 철회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로 시내버스 전 노선의 정상 운행을 즉각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사는 어제(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소통과 중재 노력 끝에 이날 오후 3시에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상 타결에 따라 파업을 대비해 추진했던 비상수송대책은 해제됐으며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과 전세 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은 현행 운행으로 변경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