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라오스에 법정 사용기간 지난 구급차 17대 지원

유효상 기자 2024. 3. 28.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과 대전지역에서 19만여 차례 출동해 11만여 명의 생명을 구해낸 구급차 17대가 라오스와 두 번째 인연을 맺는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28일 도청 광장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 명예대사인 유현숙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과 도 의용소방대연합회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 지원 구급차 출하식을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지원 구급차 17대 출하 행사…두 번째 인연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소방본부 주관으로 열린 라오스 지원 구급차 출하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과 대전지역에서 19만여 차례 출동해 11만여 명의 생명을 구해낸 구급차 17대가 라오스와 두 번째 인연을 맺는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28일 도청 광장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 명예대사인 유현숙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과 도 의용소방대연합회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 지원 구급차 출하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원은 2022년 12월 도와 라오스 정부가 체결한 우호 협력 강화 양해각서에 따른 조치로, 지난해에는 15대를 지원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구급차 지원 경과보고, 라오스 출신 의용소방대원의 감사 인사, 구급차 및 소방장비 설명, 구급차 출하 등 순으로 진행됐다.

라오스에 지원하는 구급차는 도내 각 소방서에서 활약한 10대와 대전지역에 배치됐던 7대로, 법적 사용 기간(내용연수 경과)이 지났을 뿐 운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20일 구급차에 대한 정비를 모두 마쳤으며, 특수방화복 100벌과 방화장갑 100켤레 등 소방장비도 함께 지원한다.

출하된 구급차는 다음 달 5일 인천항에서 선적돼 같은 달 23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는 도착 시기에 맞춰 차량 작동과 정비 기술, 구급장비 사용법 등 전수를 위한 기술협력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누구보다 라오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라오스 국민을 돕게 될 구급차와 소방장비가 많은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과 경제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