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숨진 부사관 사고 원인, 구명조끼 착용 여부 등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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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동해상에서 사격훈련 중 바다에 빠져 숨진 부사관과 관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전했다.
최종일 해군 서울공보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에 대해선 우리 군 경찰과 민간 경찰인 해경에서 조사하고 있다"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설명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50분쯤 동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1함대 소속 참수리 고속정(PKM) 2척 중 1척에 타고 있던 A상사가 바다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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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장관 "유가족께 깊은 애도,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최종일 해군 서울공보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에 대해선 우리 군 경찰과 민간 경찰인 해경에서 조사하고 있다"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설명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팀장은 참수리 고속정 노후화와 이번 사고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그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도 "여러 가지 사고 원인에 대해선 전문인력들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군 경찰과 해경은 구명조끼를 착용 여부와 이번 훈련이 안전 매뉴얼에 따라 실시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50분쯤 동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1함대 소속 참수리 고속정(PKM) 2척 중 1척에 타고 있던 A상사가 바다에 빠졌다.
고속정에 탑승한 채 함께 훈련 중이던 장병들은 A상사를 구조해 응급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A상사는 끝내 숨졌다.
A상사가 타고 있던 고속정은 사격 표적이 되는 예인정을 끄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상사는 이 예인정을 바다에 내리는 등 훈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단장(斷腸)의 아픔으로 고통받고 계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최고의 예우로서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고인의 노고를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에서 "전우를 잃은 해군 장병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관계기관의 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다시는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해군은 A상사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 팀장은 "(A상사에 대한) 순직 등의 조치는 관련 위원회 개최를 통해서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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