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인터뷰③]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명확한 주관·계획성, 하린과 같아”

사진=티빙 제공

신인배우 장다아가 자신이 열연한 '피라미드 게임' 속 백하린과 일치점으로 '명확한 주관'을 꼽았다.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으로 열연한 배우 장다아와 만났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장다아는 극 중 백하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라는 화제사실이 자연스레 인정되는 또렷한 이목구비의 단아한 비주얼과 함께, 피라미드 게임을 무너뜨리려는 성수지(김지연 분)에 맞서 반 아이들을 조종하는 섬뜩한 반전은 데뷔작 첫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화제성과 매력몰입으로 이어졌다. 그와 함께 실제 장다아에 대한 인물성격에 대한 궁금증 또한 함께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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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아는 “제가 본 (백)하린은 누구에게나 있는 이중적 면모와 함께, 사이코적인 측면이 강한 친구였다. 기본적으로 원작의 톤을 참조하면서도 흉내내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최대한 '제 자신'에서 캐릭터의 틀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다아는 “하린이처럼 악한 것은 없지만, 주변의 타격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만의 계획이 명확한 부분만큼은 저와 닮은 것도 같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