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봄어기 꽃게 어획량, 올해는 풍년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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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이번 서해 봄 어기 꽃게 어획량에 대해 평년(최근 5년) 대비 136~171% 수준으로 예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산란기 시작 이후(5~12월) 강수량이 증가하고 영양염이 풍부해져 평년에 비해 저층 수온이 온난해 꽃게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다만 꽃게 어획량은 해양환경과 조업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연구소는 봄 어기 동안 꽃게 어획 동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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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이번 서해 봄 어기 꽃게 어획량에 대해 평년(최근 5년) 대비 136~171% 수준으로 예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산란기 시작 이후(5~12월) 강수량이 증가하고 영양염이 풍부해져 평년에 비해 저층 수온이 온난해 꽃게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다만 꽃게 어획량은 해양환경과 조업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연구소는 봄 어기 동안 꽃게 어획 동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어업인과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올해 꽃게 어획량 예측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꽃게는 서해 전체 어업생산량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어종으로 지속 가능한 어획을 위해서는 꽃게 자원관리에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평년보다 어획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안전한 조업을 위해 어업인과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2004년부터 조사연구를 통해 꽃게 산란과 성장에 영향성이 높은 11개 요소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는 기계학습 모델을 활용해 꽃게 어획량을 예측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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